Peter Pan in NeverLand
친해지는 것은 사귀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호의와 서로를 알 수 있을만한 시간과 만남은 기본. 사귀는 과정 중에 자신의 이미지와 틀리거나 성격이 안 맞아서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아주 틀어지기도 한다. 성격이 치밀하거나 적극적인 사람 혹은 그럴만한 목적이 있다면 친해지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친해지고 싶어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난 보통 이것은 자연스럽고 우연적이라고 보는 편이다. 내가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식이 그런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당하겠다. 의도하고 노력해서 친해지기보다는 어떤 사람의 어떤 점이 어느 순간 나와 맞아서 친해지는 경우가 나에게는 보통이다. 그리..
언젠가도 했던 말이지만... 이 일기장은 도대체 일상이란 것은 코딱지만큼 들어있고, 내 머릿속을 떠다니는 상념으로만 채워지는 것 같다. ... 나란 인간의 특성일 런지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겨우겨우 제동을 걸고 있던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결국엔 파손되어버린 것 같다. 어느 순간 감정이 저만치 앞서가고 있음을 종종 깨닫는다. 분출되지 못하는 욕구가 자꾸만 내 안에서 꿈틀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나이를 먹은 것임에 분명하다. 예전처럼 쉽사리 지르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쉽게 지르기에 이미 내 나이는 너무 많고,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 역시도 너무 많다. 결국 겁이 많은 사람은 변화를 시도할 수 없다는 그 말을, 그저 느끼는 것에서 벗어나서 스스로의 모습으로 돌아보게 될 줄이야. 그러나 이 방법이 더 확실하고 확고한 방법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끌끌. 두고봐라.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돈키호테를 내 언젠가는 깨우고 말테니. 그 때는..
어쩌라구...-_- 배째, 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