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첫출근이기는 하지만, 교육받는다고 계속 강당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보느라 부서에 있었던 시간은 거의 얼마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 되었다는 거지..-ㅂ-;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회사에 있는 분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꽤 크다는 것. 그리고 그런 자부심을 우리에게도 심어주고 싶어하신다는 것. 마지막으로... 절대로 지각하면 안 된다는 것...ㅠ.ㅠ 아침 8시까지 강남가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시간상으로는 이미 2010년. 어릴적에 생각하기로는 이 정도 시기면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엄청난 미래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상은 여전히 눈 내린 길에 염화나트륨을 뿌리지 않으면 자동차가 기어다니는 그런 세상이다. 그래도 많이 변하기는 했다. 인터넷을 대표로, 핸드폰과 기술의 발전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하던 세계를 만들어내긴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 뭘하나.-ㅅ- 사회는 점점 후퇴해서 나는 내가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지도 의심되는데.ㅋ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지만 그만 하련다. 하고싶은 말을 정리하지 못함도 아니고 쓸 말이 구차해서도 아니다. 그저 방이 너무 추워 발이 시려운 관계로 어서 이불 속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 모두들 새로운 한 해에는 즐거운 일이 가득하시길.'ㅂ'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미래에 가까워지는 느낌. 미래가 다가올수록 무너뜨리고 싶지않은 과거의 내 모습을 다시 정립하고 새롭게 만들어갈 내 모습에 대한 계획으로 무언가 복잡하다. 그 안에서 변하지않고 계속해서 다짐하는 것은 그래도 "나"를 잃지는 말자는 것. 내가 어디에 있고, 어떤 위치에 서있건 간에 내가 "나"이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과의 짧은 술자리 속에서, 그 친구의 변한 모습과 내 친구가 느꼈을 변한 내 모습 사이의 접합점을 찾으면서 돌고돌아 다치 찾게된 나의 오래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