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전에 MySQL로 만든 홈피를 사용할 무렵엔 남들이 만들어놓은 게시판을 달아놓았는데, 웹언어 관련 지식이 없으면서도 내가 어떻게든 지우려고 했던 것은 Hit수였다. Hit수를 은근히 신경쓸 것을 예감했기 때문인데 결국 지우지 못했고 때때로 게시글들의 Hit수를 확인하는 나를 발견하며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내 글은 그저 나를 위해 쓴 글은데 누군가가 읽어주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게 어쩐지 유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여기 티스토리로 이사와서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방문자수를 확인한다. 뭐, 복잡다단한 여러가지 심정과 생각이 교차하지만... 각설하고... 내가 티스토리에서 자주 확인하는 것 중에 하나는 어떤 검색으로 내 홈피에 들어왔느냐 하는 것.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티스토리 관리자 모..
내가 스스로에게 가장 안타까워하는 때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다고 느끼는 때다. 무언가 끊임없이 해야만하는 강박증과도 비슷하게, 나는 내가 보내는 시간을 어떤 것으로든 채워넣으려 한다. 그렇게 발버둥치다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때도 있을테지. 여튼... 요즘 내 생활을 채워주는 건 누가 뭐래도 프라모델. 아직 이 재미를 포기할 수가 없다!>ㅂ<
계절은 변하고 내 주위의 사람들도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그저 잠시 멍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은 훌쩍 지나 3월. 스스로를 추스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ㅋ
얼마전에 편도선이 붓는 것으로 시작한 이놈의 잔병들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ㅅ-; 지금은 다른 건 모두 괜춘한데 감기가 마지막 복병이다. 기침이 어찌나 심한지 기침하다가 각혈을 하던지 내장이 튀어나올 지경이다. 어젠 기침을 한 10여분간 했더니 등근육이 어찌나 땡기던지... 그게 하루종일 가더군. 사무실에서 혼자 콜록콜록대는 것도 민망시럽고...ㅠ.ㅠ 어제 병원에 가서 감기약을 처방받고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는데... 이것 참... 졸음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낙동강 전선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던 한국 전쟁 당시의 국군처럼 나도 쏟아지는 잠과 무거운 눈꺼풀에 대항하여 마구 버텨보았지만... 어느 순간 모니터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고, 이미 나는 눈을 감고 있고...;; 정말 정신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