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내가 대단히 복잡한 인생을 살지는 않는 것 같다. 하는 일부터 사는 곳, 일상 생활 등 대부분의 것들이 남들 역시 다 그러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일반적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해서 그냥 무던하고 무난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다. 단순히 편하고 안락한 삶보다는 무언가 도전하고 나아가는 느낌으로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이고 싶다. 다만 언제나 현재진행형인 고민은 과연 그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가치냐하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신념은 언제나 의심과 공존한다. 내가 믿는 것이 언제나 옳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회의하고 반문하며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그렇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이 당장에 없다고 해서 내가 믿..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경우엔 어떤 것들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내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떠오른다. 이를테면, 오늘의 제목인 휴가의 끝은 내가 좋아하는 존 카펜터의 영화 '매드니스'에서 나오는 말의 패러디다. 그 영화에서 모든 공포가 시작되는 장소가 바로 힉스의 끝이라는 곳이다. '~의 끝'이 전부 그 영화에 대한 오마쥬내지는 패러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암튼 나는 저 말을 쓰려고 할 때마다 그 영화에서 힉스의 끝을 찾아내는 장면이 떠오르곤 한다. ..... 언제나처럼 서설이 긴데, 하고싶은 말은 역시나 휴가가 끝났다는 것. 이번 휴가 동안에 지금 작업 중인 프라모델 MG 뉴건담을 완성하려고 했었고 다시 봐도 재미있었던 알랭 드 보통의 책 리뷰를 쓸 계획을 세웠었고, 영화와 드라..
휴가 기간 중에 하고 싶은 일들, 혹은 꼭 해내고 싶은 일들을 이리저리 분류하고 생각해놨었는데... 역시나 휴가가 다 끝나가는 지금에서 바라보면 대부분의 계획은 어기라고 세워놓은 듯한 기분이다.-ㅂ-; 뭐... 그러거나 말거나...ㅋ 아무튼 그래도 아무것도 남은 것 없는 휴가는 아니었다고 자평 중. 그게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해도 말이지. 아... 학생상담센터의 홍정순 선생님을 다시 뵌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해야하나. 유료 상담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나도 신청해서 받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은 허리띠를 졸라메어도 한참 졸라메어야 할 시기이니...끙..-ㅅ-; 한편으로는 이제는 좀 스스로 알아서 처리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않나라는 생각도..ㅋ 11시 30분의 알람이 울렸다. 조금 ..
10월은... 계절적으로 가을이다. 3개월을 텀으로 계절을 구분한다고 하면, 10월은 이미 가을의 중간인 것이다. 그런데... 대체 언제부터 모기가 가을 곤충이 된 거냐..-ㅍ- 올 여름 미친듯이 내리던 비 때문에 그 무렵에 활개치지 못한 모기들이 이제서야 등장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 놈의 모기들이 사라질 생각을 않네..=ㅅ=; 요 며칠 새벽에 모기 소리에 깨어서 최소한 4마리 이상씩을 잡고 다시 자는데도 또 모기 소리 때문에 깬다..;; 어제는 아예 형광등을 켜놓은 상태로 잠을 잤다. 모기 소리들리면 바로 잡으려고...;; 가을... 내가 참 좋아하는 계절인데... 이놈의 모기 때문에 도무지 이 시원한 가을을 즐길 수가 없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