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 아니, 지금은 말고..^^;; 때때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보면 내가 뭘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시간에 대한 강박증같은 건 지도 모르겠다. 그런 기분이 들 때면 내가 벌려놓은 일들을 생각나는데로 체크해보고 손을 대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런 때 꼭 내가 등떠밀리는 느낌이 들어서 썩 유쾌하진 않다는 거다. 내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벌려놓은 일들인데 어느 순간 '좋아하는 일'에서 '해야만 하는 일'이 되는 기분이 싫다는 거. 좋아하는 일이라도 책임감이 필요한 건 자연스러운 것인데 그게 나를 옭아매는 듯한 건... 음... 하지만 옭아매지 않는 일이 있을까? 그저 나 하고 싶을 때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건 너무 어린애같잖아. 그게 가능하지도 않을테고 말야. 정작 중요한 건... 내가 하..
지난 7월부터 해서 쨍하고 뜬 해를 본 적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흐린 하늘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의 연속... 기본적으로 내가 비를 좋아해서 이런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이 균형을 좀 맞춰줬으면 하네..'-'a 내 기분좋으라고 비가 계속 오는 것도 아니니 말야.ㅋㅋ 어쨌든.. 또 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구나.ㅋ
너는 내게 내 세계가 독특하다고 말했다. 평범하지 않다고 말했어. 하지만 단 한번도 무엇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 이야기하진 않았지. 어쩜 이야기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 너는 내 세계가 어떤 것인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가 본 나의 세계는 조금 과장되고 왜곡된 이미지였을 테니까. 그게 내 본질과 많이 다르지는 않더라도... 실제의 모습과 차이가 있다는 거.... 그걸 알아주면 좋으련만. .... 이제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ㅋ 선후관계야 어떻든... 이미 관계는 결정지어진 것 아닌가. 네가 만약 독특한게 아니라 내 세계가 너무 견고해보였다고 말했다면.. 나는 오히려 쉽게 수긍했을꺼야. 확실히.. 내 세계는 견고하니까...
그럼 그렇지.. 내 주제에 무슨..ㅠ.ㅠ 정말 바닥이 없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