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번 주 일요일에... 시차적응을 하기 위해 날을 새기로 결심했다. (오늘로 다시 그 시차가 무너질 것 같긴 하지만..ㅋ) 그래서 평소라면 전혀 볼 수 없었던 아침 드라마 '반올림2'를 보게 됐다. 일요일 아침에 KBS2에서 하는 학원 드라마인데.. 내가 아는 정보가 맞다면 아마 꽤 인기를 끌었던 KBS의 학교 후속편 쯤 되는 듯 하다. 뭐, 고아라라고 하는 포스트 문근영이 나와서 눈도 즐거웠고..-ㅂ-;; 암튼.. 내가 본 내용은 고아라의 친구가 주인공이었는데... 이 친구는 전교 1등을 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공부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왜 공부를 하는 것을까? 대체 나는 지금까지 무얼하며 살았나? 내 꿈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 나이로 ..
뭔가 계속 이런 느낌...-_- 딩길딩길... 딩길딩길....딩길딩길..... 딩길딩길.....
모든 것은 사라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아무리 단단한 돌도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먼지로 化하기 마련.. 내가 오랜 보존을 위해 이러한 기록을 남긴다하여도.. 이 기록의 의미는 곧 사라질 터.. 이것은 오로지 나만의, 그리고 나의 기록이고... 대부분의 기록에 대한 의미의 키는 내가 쥐고 있으니.. 내가 그 의미를 잊는 순간.. 이 기록들의 의미도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안타까움인가? 섭섭함인가? 아쉬움인가? 아니면 필멸의 존재인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당연한 감정인가?
어스름한 밤입니다. 정말 어스름합니다. 물론 달이 휘훵찬란하게 떠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로등 빛 때문이거나 토요일이라 밤늦도록 자고 있지않은 옆집의 형광등 불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어쨌든 우리 집 마당은 어스름하니 좋습니다. 좋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고... 뭔가 잃어버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허탈한 것같기도 하고...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어쩐지 이번 방학이 여유로워진 것이 못내 속상하기도 합니다. 물론 좋기도 하지요. 어쩌면 이번 여름도 여름인 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지도 모르니까요. 나쁜 일이라고 꼭 나쁘란 법은 없는 것 아닐까요? 아무튼... 어스름한 밤에 어스름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여유로움이... 때때로 절 복잡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