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새로운 역사의 시작...'-' 의정부북부역사가 바뀌었다..-ㅂ- 지하철 역 공사가 며칠 전에 막 끝났기 때문..ㅋㅋ 그러고보니 구역사를 허문 것이 언제인 지 기억도 안 나는군.. 분명히 내가 군대가기 전에는 임시 역사가 아니었으니.. 아마 내가 군대에 있는 사이에 새로운 역사를 짓기 시작했나보다. 바뀐 역사는 2층 정도의 높이에 지어졌다. 의정부역에서 북부역까지는 모두 지상 철로로 도로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철로가 가로지르는 도로는 교통량에 비해 좁은 편이었다. 더구나 그 도로에 포함된 구역에는 학교가 무려 4개나 있었기 때문에, 아침이면 전동차가 지나가는 것으로 인해 교통이 더욱 혼잡해지곤 했다. 사람들은 말도 할 것 없고..-_-; (나도 중학교 때 그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지각한 적이 몇 번..
어느덧 성큼 가을이 다가와버린 듯 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이미 선선한 기운을 잔뜩 머금고 있네요. 높다랗고 파아란 하늘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풍요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무엇인가를 해내고 싶네요. 완성이 아닌 다음 단계를 위한 튼튼한 발판을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내가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을 그런 발판.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 더 독립적인, 조금 더 여유있는, 조금 더 사랑하는 그런 제가 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그런 발판이요. 올 가을에는... 좀 더 멋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입춘은 이미 지났지만,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군요. 여전히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게 많은 땀을 요구합니다. 매일이 똑같은 일과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시간은 항상 흘러가는 것이고, 같은 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니만큼... 언제나 제가 하는 일들은 새로운 것들이겠죠. 순간은 순간 그 자체로 아름다운 법.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우리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았더라면.. 만약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친구라면.. 만약 내가 지금 대학생이 아니라면...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 때에도 나는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아니. 절대 그럴 수 없을 껄. 그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분명히 다른 또다른 모습이겠지. 하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중요한 건 지금의 나는 "나"라는 것이고, 여전히 "나"로 살아갈 터인데. 지금. 나는 내 모습을 사랑하고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