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장마가 시작된 후로 높은 온도와 습도가 끊임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불쾌지수는 나날이 높아만 가고 가만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나는 요즘. 정말 간만에 손맛을 느껴봤다. 뭐, 손맛이라고 해도 내가 낚시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내 손으로 프라모델을 조립했다는 것이지, 뭐. 하비쇼 한정판으로 나온 아머드 코어 시리즈 세개를 연달아 질렀는데, 이게 예약판매인 지라 지난 목요일인가에 우리 집에 도착했던 것이다. 그거말고도 이미 집에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프라모델들이 쌓여있긴하다. (정확히 계산은 안 해봤는데, 대충만 계산해도 이미 한 30만원은 넘어가는 듯..;) 하지만, 다른 것들은 도색까지 함께 하리라는 무모한 목표와 함께 박스채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덕분에 프라모델은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
과외를 다니는 집에서 풍뎅이를 업어왔다. 내가 가르키는 그 집 꼬마가 학교 수업 과정 중에 하나로 풍뎅이를 사서 기르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그 집 어머니가 곤충류를 다 싫어하시는 바람에..ㅋ) 내가 업어오게 되었다. 업어왔지만서도 그 집 아이들이 어찌나 아쉬워하던 지..;; ... 그치만 나도 이걸 업어와서 기분이 좋았단 말이지..^^;; 생각해보니 나도 그동안 이런저런 생물들을 길러왔다. 가장 처음으로 길렀던 것은 아마도 금붕어라고 생각된다. 금붕어는 꽤나 오랫동안 길렀고, 그 녀석들이 잘 살기도 했다. 2주에 한 번쯤 물만 갈아준 것 이외에 다른 관리를 해준 기억이 없는데도 그 녀석들은 잘도 살았다. 하지만 물을 갈아주면서 사용하던 소독액 때문에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 일은 없었고, 어..
어제만 해도 비가 내리며 장마가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마치 어제가 거짓말인 양 해가 쨍쨍 내리쬐더군. 뭐, 중요한 건 날씨가 아니라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거지. 방학은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되는 때... 벌써 4번째 방학인가. 이번 방학엔 얼마나 건질 수 있을 지, 또 얼마나 지치게 될 지. -ㅂ- 화이팅. 힘내자. 나의 한계는 아직 멀었다고 믿고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