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그냥 그럴 때가 있는 거다. 감정의 흐름이 예상하지 못하게 튈 때가 있는 거다. 원래 감정이라는 것이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의도하는 데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기도 하거니와 어처구니 없고 뜻하지 않게 되는 그런 부분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래서 담배를 한 대 태우면서 그 노래를 따라하다가 목이 메고 그러는 거다. 그냥 뜬금없이 그러는 거다.
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배신의 칼날이 남긴 그 외로움의 향연... 그리고 이를 따듯하게 감싸 줄 당신이 그렇다고... 고마워요.. 정말 진심으로... 근데 지금 어디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있나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말라고 모두 진심이라면 걱정할 게 없다고... 깨져버린 양심의 거울 그 위에 당당하게, 수북하게 쌓인 가책의 먼지는 언제쯤 털어낼 생각인가요.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 아무리 찾..
바야흐로 완벽한 여름. 찌는 듯한 더위와 강렬한 태양. 그러나 나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논문이 나온지 벌써 2일이나 지났는데 집으로 가져오지 않았다. 부모님께 먼저 드린다고 생각해놓고는.. 바부팅이. 나사를 하나 풀어놓은 듯하다. 좀 더 정신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