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그냥 차분히 시간이 흐르고 내 감정도 흐른다. 격하지 않게 빠르지 않게 여유가 넘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게. 지금의 평온한 상태가 좋다. 이런 고요한 상태에서는 항상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격하고 역동적인 감정의 상태를 바라고는 했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었나..? 이제는 이런 심심함이 깨어질까 두려운 마음도 없지않다. 안정, 평온, 균형, 절제, 덤덤함, 차분함. 오래갈 수 있을까???
끝없이 꿈을 향해 매진하는 도전적인 사람과 현실에 안주하는 평온한 사람. 더 높은 비전과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과 현실을 직시하고 만족하는 사람. 어느 쪽이 더 좋은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양쪽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사람의 성향과 위치, 나이, 사회적 지위 등등에 따라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다. 중요한 건. 과연 나는 어느 쪽에 속한 사람이냐는 것과 그 다음으로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이 되느냐 하는 것이지. 이거... 생각보다 쉽지않은 문제다..-ㅅ-; 아직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단 말야.ㅋ
홈페이지를 만든지도 벌써 7년? 8년? (지금 확인해보니 2002년 11월에 홈페이지 개장이었다..ㅋ) 오래되기도 했다. 내 추억과 내 노력과 내 삽질과 내 치부와..ㅋㅋ 이루말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들어있는 홈페이지. 최근 이 홈페이지를 옮겨볼까 고민이다. 홈페이지 자체를 폐쇄하진 못하겠다. 그러기엔 여기에 담겨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내 추억과 내 노력과 내 삽질과 내 치부와..ㅋㅋ 관리를 잘 못해도 그냥 지워지게 둘 수는 없지. 예전에 홈페이지의 일부를 다음에서 제공해주는 Tistory로 옮겨보려고 했다. 내용을 일일이 드래그해서 복사하고 붙여넣기를 했는데... 막상하려고 하니까... 우와 생각보다 양이 엄청나더군. 내 추억과 내 노력과 내 삽질과 내 치부와..ㅋㅋ 대충 8년이라는 시간은 손으로 ..
최근 방명록에 스팸 공격이 사라져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찢어죽이고 살을 갈아서 닭모이를 줘도 시원찮을 스팸공격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일기장이나 리뷰 등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며칠 전에 깨달았다..-ㅅ-; 특히 일기장이 심했지...ㅋ 방명록의 글은 다수의 글을 한번에 지울 수가 있지만 일기장 댓글은 그게 안 되어서 한참을 지우다 지우더 몇개의 일기에 남아있는 스팸은 눈물을 뒤로 한 채 남겨두었다. 그리고 오늘 스팸이나 지워볼까란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무려 2003년의 일기를 나도 모르게 읽고 말았던 거지.... .... 진짜 놀랐다..ㅋㅋㅋ 지금의 내가 거기에도 있었을 줄이야..-ㅂ-;; 정말이지 7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나란 녀석 어쩜 이리 1mm의 성장도 하지 못하고 있다냐..; 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