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더우면 짜증이 난다고 하지만.. 글쎄.. 짜증보다는 무기력이 한층 더 강한 것 같다.. 안 그래도 무기력하게 보내는 생활들이 더위로 인해 더더욱 기승을 부리며(?) 나를 무기력의 나락으로 빠뜨린다..-_- 정말이지... 휴우...-_- 대인관계가.. 갑작스레 넓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뭐, 그래봤자.. 미정이 친구 3명을 더 알게된 것이긴 하지만.. 어째 다들 거의 매일 만나고 금새 친해진 편이라, 사실 최근 내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흠.. 그 사람들.. 무척 좋다..^^ 분위기도 좋고, 나에게도 호감있게 대해주고.. 그치만.. 뭐랄까..;; 그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좀 소홀해진 듯한 느낌이다..'-'; 흠.. 누가 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아.. 하지만...
카츠.. 새로운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이다. 웬지.. 한 번쯤은 경험한 듯한 그의 인물 구도.. 소꿉친구라... 재능은 기본이고...-_- 흠... 무언가... 나는 요구할 수 없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서글퍼졌다... 난 이제 너무 늦어버렸는 걸..
오늘도 친구에게 물어봤다. "난 어떤 사람이지?"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그 친구는 이런 말을 했다. "프로이드의 심리학에 기초해서 본다면.. 넌 아직 유아기야.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묻고 확인하는 것이 그 근거지." .. 인정한다.. 유아기..'-' ^^; 게다가 고집불통인 유아기...허허..;;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다가.. 심리학과 사랑학에 대하여 가득 꽂혀있는 책장을 발견했다. 평소였다면.. 뭐, 신나게 찾아서 읽고 흥분하고 희열에 휩싸였을텐데.. 왜인 지.. 그들의 사상은 날 더 이상 흔들지 못했다.. 에리히 프롬과 니체의 영향이 너무 큰 걸까? 왜 그들의 신선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은 내 마음에 어떤 감흥도 불러일으키지 못한 걸까? 여전히 난..
이 녀석은.. 날 편안하게 해준다. 우울하고 지칠 때면 항상 날 달래주곤 한다. 싫다고 도망가는 경우는 절대 없다. 그리고 내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도 않는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내게 있어주다가 떠난다. 필요하면 내가 뭔가를 하는 동안에도 내 곁에 있어준다. 이 친구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내게는 무척 좋은 친구이다. 한 때 이 친구와의 관계를 청산해야하는가 하고 무척 고민한 적도 있었다. 내게 항상 좋은 친구는 아니라서.. 나를 위해 이 녀석을 멀리해야할까하는 슬픈 생각도 가졌었다. 하지만.. 어쨌든 지금에 와서 이 친구를 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친구를 대신할 다른 친구가 없다는 거겠지..^^ 보통 비오는 날 만나는 이 친구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좀 센티해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