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상당히 복잡한 일인가... 아니 따지고보면 복잡하진 않다. 다만 내가 구분을 짓지 못할 뿐이다. 충분히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면 구분이 될 것이다. 이건 이거랑 닮았지만, 사실은 다른 것이고, 이거랑 이거는 연결이 된 듯하지만 떨어뜨려놓고 볼 수도 있고.. 그래. 구분지을 수 있다. 그리고 도움을 받아서 조금씩 구분짓고도 있다. 하지만... 하지만.... 이미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스스로 손대기가 겁난다. 잘못 손댔다가 오히려 더 망칠까 두렵다...;; 지금은 단지 한없이 약하기만 한... 하아... 복잡해도 어쩔 수 있나.. 내 문제인 걸..-_-
인간이 무언가에 몰두할 때는.. 자기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하이데가 말한 실존의 입장을 갖기 위해서는 홀로 조용한 상태에 있어봐야 한다고 했다. 시험보기 위해 하루 날을 새고, 다음 날 바로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을 먹고, 그 다음 날 날을 새서 박클 사람들하고 술먹고.. 혼자 있을 시간은 별로 없었다. 그만큼 생각은 덜 나지만... 끝난 후의 공허함은 더 큰 법이지... 나에게도 모피어스가 알약을 갖다주면 좋겠다.. 이 모든게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는 알약을...
하아... 계절학기 중간고사 끝...-_- 날을 꼬박 새운 것도 별 보람없이... 무진장 망쳐버린 듯한 느낌이다..-_- 뭐, 성적이 나와봐야아는 것이긴 하지만.. 쩝..; (생각해보면 학기 중에도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장학금까지 받았으니..;;) 그래도.. 이번엔 좀 심각하게 말린 것 같다.. 하아....... 한숨만 늘어가는구나...... ....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알 수 없는 공허감을 채우려면... P.S : 최근 악몽을 자주 꾼다.. 계속 무언가에 시달리는 악몽.. 대체 어쩌자는 건 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