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오늘 하루.. 연이어 내리던 빗줄기 속에 오랜만의 햇살이었다..^^ 아직 집중호우기간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까닭에 하늘엔 구름들이 뭉게뭉게 무리지어 있었다.. 햇살이 조금 따가운 듯 했지만.. 그래도.. 오늘의 하늘은 구름 덕분에 넋이 나갈 정도였다..^^ 어제 한바탕 난리를 친 동아리 복도에는 소독약 냄세가 하나 가득이었다. -뭐..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어제 동아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스타크래프트에 관해 열띤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었다.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 지.. 지하에 위치하고 창하나 없는 우리 동아리까지 빗소리가 들리나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던 나는.. 어느 순간 동아리 복도에 물이 차고 있음을 느꼈다...;;; 아니, 이게 뭐야..-_- 물의 근원지는..
학교가는 길에 MP3를 귀에 꽂고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어갔다. 내가 학교로 가는 길은 원래 한산하다.. 비가 온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것도 없었다. 한산한 거리에 혼자 우산을 쓰고 음악을 듣고 가는 기분이란~ 흐음... 들리는 것은 오직 노랫소리와 빗소리 뿐... 드디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중호우 기간이 찾아온 것 같다... 농사가 흉년이 든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시기... 이 시기에 슬럼프라니.. 훗... 나쁘지 않군.. 충분히 즐겨보자구...-ㅂ-
지금의 내게 남은 것은.. 그래.. 허무.. 단지 허무함뿐... 오늘 고등학교 때 은사님을 뵈었다. 학원 선생님이였지만.. 고등학교 때 내가 참 좋아하기도 했었고..^^ 그 선생님도 나를 많이 아껴주셨다. 선생님이 의정부사실 때부터 종종 놀러가서.. 선생님 부모님까지 날 기억하고 계실 정도니..뭐.. 오랜만에 만나서.. 비디오방에서 스토커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비디오 내용은 뭔지 기억도 안 난다.. 재미도 없었거니와..-_-) 흐음... 이런 저런 좋은 이야기... 무척 멋진 분이시고, 멋지게 사시는 분.. 사실 고등학교 때와 대학 초기에는 그 선생님과 같은 마인드를 갖기 원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면서 들게 된 나의 생각... 나의 현재는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나의 현재는 미래를 위..
비가 많이도 온다... 오늘은 과외를 하러 잠시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도무지 밖엘 나가지 않았군.. 뭐, 나쁘진 않았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것도... 오늘 TV앞에서 계속 그림을 그리며,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최근에 알게된 네셔널 지오그래피를 보게 되었다. 우연히도..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 나의 흥미를 자극한 것이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난 진화론을 지지하는 편이다. 한 때는 창조과학이라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섞여있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처럼.. 창조론의 영역은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고.. 나 역시도 증거로 제시되어지는 것을 과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화론으로 점점 기울었다. (신은 우주의 창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