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기운이 쪽 빠졌다..... 불과 집에 오기 전, 잘 해야 1시간 30분.. 2시간을 넘지않을 시간이었는데.. 나에겐 마치 몇년이나 지나버린 것 같은 시간들... 처음에 지하철을 타러갈 때는 평소 가끔 지나던 길이 무척이나 길고 힘든 길이었고... 지하철에서 잠들었다 깨면서 잠시 든 생각은.. 내가 탄 지하철이 의정부에서 다시 인천으로 가고.. 이미 난 인천에 가깝게 도착한 듯한... 그런 느낌... 집으로 향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마치 지하철에서 며칠은 생활해버린 듯한 허기짐과 기운없음...-_- 처음이로군.. 이런 건....
아무것도 모르니 사실.. 아무말도 할 수 없다..-_- 하지만..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아끼는 사람들이 연관되어있다는 것이고.. 나도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들로 인해.... 결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아프다는 것.... ...... 그런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지금.. 벌써부터 나의 무력함에 대해 통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생각은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_- 대체..... 난 왜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끊을 걸까..... 어째서...... 그렇게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나...... 그래.. 이건 쓸데없는 자책이다... 오버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욱 ..
개강을 하고 난 후의 일기에는 술 이야기가 절대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음....-_-;; 월요일에 1~8교시까지 스트레이트 수업을 마치고... (라고는 하지만 사실 첫 날이라서 2시간 휴강에 모두 30분정도만 수업을 했을 뿐..;;) 야간 4, 5, 6교시 수업까지 마치고는.. 동아리 후배 승렬군과 동아리에서 술을 마셨다.. 족발에 소주를...-ㅂ- 동아리 냉장고에 천국이 있길래 부드러운 천국으로 시작한 술자리.. 서로 이야기하는 코드나 방법이 잘 맞았던 지라.. 서로 아주 좋아라하면서 술을 마셔댔다..-ㅂ- 정말이지.. 그렇게 술이 잘 들어가던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술은 달짝지근하니 맛있고, 안주도 푸짐하고, 이야기는 잘 통하고..-ㅂ- 정말 오랜만에 가져본 즐거운 술자리에 술도 정말 ..
오늘 하루... 아침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_- 어느정도로 이상했냐면.. 요 몇년간.. 정확하게는 군대에 있을 때부터 잠자면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내가.. 마루 한 가운데에서 무려 현관문까지 잠꼬대로 갈 정도였으니말이다..-_-;; 꿈 속에서.. 난..'-' 이상한 곤충을 알게 된다..;;; 이 녀석이 참으로 이상한 녀석인 지라..(그래 꼭 기생수같다..;;) 생긴 건 보통 곤충처럼 생겼는데 바이러스같은 것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것에 감염되면 사람들이 흉폭해지고 잔인해진다..;;; 처음에 그 곤충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점점 사람들이 흉폭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게 그 원인이 곤충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_-;; 결국 사람들이 점점 흉폭해져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