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뭐... 나이가 슬슬 들어가면서부터 느끼게 되는 고민 중에 하나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과 실제적인 삶과의 괴리. 내가 추구하고 싶은 이상과 현실적 제약에서 오는 고통. 점점 꾸준하고 끈질기게 저 차이와 괴로움은 증가되어만 가는 것 같다.-_- 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도, 내가 선택한 토목이라는 학문과 우리나라의 현실. 그리고 내가 선택하고 싶은 길과 그 앞에 놓인 난관...; 목표가 확실하면 어떠한 난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보는가? 글쎄.. 과연 그렇게 해서 끝끝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몇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것은 그 사람의 의지나 목표를 향한 열정보다도 더 큰 장벽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내 용기없음에 부끄러워할 일도, 현실의 어려움에 인상쓸 일도 아니다. 후회없는 삶이..
진화론에서 말하기를. 생물이 진화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적응이라는 측면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우기에 나타나는 민물 돌고래의 경우에는, 바다보다 훨씬 장애물이 많은 물 속에 잠긴 밀림을 좀 더 잘 돌아다니기 위해서 초음파를 발생하는 이마가 일반 돌고래보다 더 튀어나왔고, 나무에서 생활하는 원숭이들은 나무를 잘 타기 위해서 발가락들이 마치 손가락처럼 발달해있다. 다윈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같은 종의 새들이라고 할 지라도 그들이 먹이를 구하는 방식에 의해서 부리의 모양이 조금씩 틀리다고 한다. 인간의 경우에도 더운 지방과 추운 지방에 사는 인종의 피부색이나 피하지방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진화라고 하는 것은 각각의 생활에 최적화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좀 더 효율적..
어찌된 일인 지... 금요일에 내 컴에 대대적으로 바이러스가 걸렸다.. Loveletter 바이러스? 내 참...-_- 평생에 연애 편지 한 번 못 받아보더니 결국 바이러스가 날려주는군. 대략 14000개의 파일에 바이러스가 걸려있었고, 대략 12000개의 파일을 백신을 통해 고치긴 했는데, 고치는 것이 모두 '삭제'더군..-_- 덕분에 가지고 있는 음악 파일이며, 사진, 그림, 홈페이지 자료들 싸그리 날아갔다...ㅠ.ㅠ 우... 정말 참담하군. 음악이야 다시 다운받는다 치지만.. 사진이나 그림같은 것은 이제는 구할 수 없는 것들도 상당히 많은데..; (특히나 빌려서 스캔한 그림과 사진들.. 내 홈피 자료들 중에 원본이 손상된 것도 꽤 많은데...;ㅁ;) 이젠 어쩌냔 말이냐..; 그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먼저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리고 인터넷에 들어와서 먼저 홈피를 열고 방명록을 확인한다. 그 후에 돌아오면서 생각했던 일기 내용을 정리하면서 쓴다. 그렇게 내 하루는 마무리되어진다고 보면 된다. 홈페이지 일기는, 보통의 일기가 그렇듯이.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그 날의 정리를 도와준다. 뭐.. 사실 정리라고 하기는 좀 힘들고.. 그 날 돌아오는 길에 내가 느낀 것이나 생각한 것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게 해줄 뿐. (나는 사건 식으로 일기를 쓰는 일이 드물다.)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다가, 적당히 공부하고 책을 좀 보고, 종종 흡연실에 들어가서 담배를 피우고. 시간이란 녀석은 내가 뭘하든 상관하지않는다. 그 녀석은 무척이나 성실하게, -부담스러울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