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벌써 6개월이나 되어버린 것인가. 그동안 나를 누르던 짐 하나를 반쯤은 벗어버렸다.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6개월간 기다려 온 결과가 모두 헛일이 되진 않았구나. 이제는 나도 이 공간에서 내 자리를 확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 사실 이렇게 써놓으면 내가 마음 고생을 무척 한 것 같지만...-_-;a 가만 생각해보면 난 이 문제에 대해 그닥 많이 고민하거나 괴로워한 것 같진 않아..; (무의식적으로 심적인 압박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말이지..ㅋ) 이러나 저러나,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가 될 수 있을 것 같군. ....이 아니잖아!!! 하나의 문제가 끝나면 또 하나의 문제가 떠오르는 건 무슨 법칙 때문이지..-_- 어쨌든 지금 문제도 아직 발..
안녕.... 28th....
의욕이 없다.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의미가 없다. 이 공간도... 일상은 없고 상념만이 가득할 뿐. 아아... 갑자기... 별로 살고 싶은 의욕이 없다...-_- 쩝... 그렇다고 죽고 싶은 의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제 조금씩 여름의 향기가 느껴진다. 이미 시간은 밤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 느껴졌던 차가운 밤의 공기는 더 이상 찾기 힘들다. 이제 밤의 차가움은 낮의 열기를 살짝 누그러뜨릴 수 있을 뿐. 조만간 작열하는 태양의 기운을 죽이기 위해 문명의 힘을 빌려야할 시간이 올 것이다. 여름. 생동하는 여름이라는 관용어처럼, 나의 마음도 차분하고 고요했던 시기를 지나 요동치고 회오리친다. 진정되지않는 마음.... 나는 또 무엇을 하려 하는가... 언제나처럼 헛된 일에 에너지를 쏟으려는 것은 아닌 지. 일상은 언제나 두려움으로 가득 차있고, 그 두려움 속에서 경이와 신비로움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