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안타깝게도 놓친 해리 포터 3번째 시리즈, 아즈카반의 죄수는 여전히 보지 못한 상태로 이번 작품인 불의 잔을 봤다. 솔직히, 해리 포터 시리즈가 계속 될 수 있는 이유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 때문은 아닌 것 같다. 이 영화는 소설의 인기를 뒤에 업고 나오고 있으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적절한 캐스팅 덕분이다. 물론, 그런 영화들이 모두 히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나온 '나니아 연대기'의 흥행 참패를 보자면 단순히 소설의 인기가 영화의 인기가 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아주 오래된 예로 CLAMP의 극장판 X도 있지..ㅋㅋ) 어쨌든, 상당히 훌쩍 커버린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이번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이야기의 분량이 무척 길기 때문에 압축된 내용이 많다고..
2003년 개봉작이란다. 그 당시엔 내가 공포를 안 좋아했던가..;;; 아니면 보려고 마음먹어놓고 잊어버린 영화였던가...(그런 영화 꽤 있다..-_-;) 뭐가 어찌되었든 간에 오랜만에 공포 영화 한 편 봤다. 메리와 알렉스는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알렉스의 식구들이 사는 시골로 간다. 메라와 알렉스가 도착한 그날 밤, 미치광이 살인마가 나타나 그 집의 모든 식구들을 죽이고 알렉스를 납치해 달아난다.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위해 혼자서 고군분투한다. 거두절미하고 이야기하자면, 난 재미있게 봤다. 하드고어적인 장면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상황 연출의 능력은 꽤 좋았다. 오랜만에 본 공포 영화였기 때문이었는 지는 몰라도, 두근대는 심장을 느끼는게 즐거웠다. 스플래터 무비에서 눈여겨봐야하는 것 중에 하나는, 사람을..
"나는 오늘 남들에겐 다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것 세가지를 알았다. 나는 내년이 없고, 첫사랑이 없고, 주사가 없다...." 프로 야구 선수인 동치성은 여자 친구에게 실연을 당한 후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는 자신이 자주 가던 바에 가서 미친듯이 술을 마시고, 그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텐더 한이연 덕에 여관으로 옮겨지고 자신에게 없는 것 세가지를 알게된다. 영화 속에서 동치성은 언제나 자신에게는 첫사랑이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그가 결코 여자를 못 사귀어본 것은 아니란 것을 알게된다. 어째서 여러 사람을 사귀어본 동치성이 자신에게는 첫사랑이 없었다고 말을 하는 걸까? 물론 사랑을 해야 사귀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자신도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일..
언젠가부터 고고학 관련 서적을 고를 때 특정한 규칙을 갖게 되었다. 일종의 습관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책의 출판연도를 따져보는 것. 일반적인 소설책이라면 출판연도를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 서점에서 찾은 책 목록에서 제일 앞에 있는 책이 글을 세로로 배치해서 읽기 힘든 7, 80년대의 책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니까, 그냥 나오는데로 주문한다고 해서 특별히 손해볼 일은 없다. (단 외국 번역서의 경우 가끔 오역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학술적 성격을 띄는 책의 경우엔 출판연도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새롭게 나오는 책은 과거의 이론의 약점을 들추거나 잘못된 내용을 고쳐서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그런 류의 책들은, 이를테면 물리학 분야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