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도쿄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한적한 시골마을 시모츠마에 사는 모모코. 그녀는 베이비드레스만(!!)입는 좀 별난 여자아이다. 그녀는 세상 모든 것에 관심없이 오로지 자신의 드레스에만 사랑을 쏟는 냉소적인 아이. 아버지가 실직한 후, 그녀는 자신의 드레스를 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아버지가 팔던 짝퉁 상품을 팔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런 짝퉁 상품에 재대로 꽂힌 사람이 있으니 바로 폭주족 이치고이다. 이 묘한 관계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어 카메라는 이 두 소녀를 시종일관 담아낸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이 영화만큼 유쾌한 영화는 없었다!! 이 영화는 정말이지 정신없을 정도로 유쾌하다. 지금까지의 영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과감한 만화적 연출이라던가, 전개는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폭주..
백혈병에 걸려 사형선고를 받은 동생 수현. 언니인 지현은 그 사실을 동생에게 숨기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퇴원 축하 선물로 가발을 선물한다. 동생은 그 가발을 쓰면서부터 점점 더 변해가고, 그 가발이 평범하지 않음을 눈치챈 지현은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튼간에 감독이 그냥 대충 찍어볼 생각은 아니었음은 인정해야겠다. 간단한 스토리 위에 영상과 연출로 승부하려고 내놓은 다른 공포 영화들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나름대로 드라마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려고 한 것 같기는 하다. 그랬기 때문에 그나마 독특한 공포 영화라는 나름의 평을 듣기는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만의 특색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영화에 깔려있는 수많은 코드들은 이미 다른 영화에서 먼저..
아틀란티스는 과연 존재하는가? 스핑크스는 언제 만들어졌는가? 영국의 스톤 헨지는 과연 어떤 목적으로 세워졌는가? 투탕카멘의 저주는 사실인가? 나스카 평원의 그림은 누가, 왜, 어떻게 그렸을까? 이런 문제들은 고고학의 영역에 속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은 너무나도 방대하다. UFO부터 알려지지 않은 고대문명과 심령술에 이르기까지 이런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영역은 실로 다양하다. 이런 의문들에 대한 수많은 대답이 존재하고, 그 중에는 꽤 흥미로운 것들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그런 많은 대답 중에서 어떤 것이 사실인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미스테리에 대한 수많은 흥미로운 가설들은 알고 있지만, 그 가설의 이후는 모른다. 그 가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증명되거나 혹은 반박되었는 지 우리는 제대로 알지 못..
군대에서 읽었던 책들 중에 그래도 내 흥미를 강하게 끌었던 것 중 하나는 '신의 지문'이라는 책이었다. 미스테리물에 관해서라면 분야를 불문하고 열광하는 내게 역사적 미스테리에 대한 책은 최고의 관심사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는 그 책에서 스핑크스와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건축물들과 그 문명의 역법을 통해서, 인류의 기존 역사책에는 씌여있지않은 초고대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7년 후인 2002년. 그는 '신의 봉인'이라는 새로운 책으로 다시금 내 앞에 나타났다. 그레이엄 핸콕은 신의 지문을 통해 과거의 문명 수준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아틀란티스나 그 외의 초거대 문명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을 제시했다. 물론 그 전의 책에서 그가 과학적인 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