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를 본 후에 내친 김에 끝까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죽음이다. (어떤 호러 영화가 안 그렇겠느냐마는..ㅋ) 운명과 그 운명에 선택된 인간과의 게임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갈수록 고어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우연은 너무 작위적이 되고, 상황은 어이가 없어진다. 점점 더 잔인하게 죽는 희생자만이 늘어날 뿐이다. 죽음과 그 죽음의 선택을 보는 인간과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은 이미 1편에서 모두 다 보여주었는 지도 모른다. 오히려 2편은 죽는 상황상황의 재기발랄함이라도 있었지.-_- 속편은 전편에 못 미친다는 속설을 그대로 재현한 영화. 어쨌든 헐리웃이란 곳은 흥행에 한 번 성공하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모양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수많은 조건 중에 단 하나, 절대적으로 공평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이다. 죽음은 어떤 인간도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며, 언제 그 관문을 통과해야할 지도 알 수 없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고전 동화 중에, 죽음의 신과 계약을 맺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다. 죽을 사람과 죽지않을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그 댓가로 명의라는 소문을 얻은 한 사람의 이야기. 그러나 그는 공주의 죽음 앞에서 죽음의 신을 속이게 되고, 공주 대신 자신이 죽는 운명을 맞게 된다. 데스티네이션1의 컨셉을 그대로 옮겨온 2는 이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죽지않을 운명인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않는다. 그러나 죽을 운명의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죽음을 피해간다면? 과연 죽음은 어떻게 ..
러시아 어느 지방의 허름한 술집. 뮤지컬은 이 작은 술집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뤄진 단막극이다. 술집 주인인 타냐의 동생인 페페르가 출소한 날부터 뮤지컬은 시작된다.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각자의 애환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블라디보드톡에서 온 나타샤가 희망을 불러온다. 술집 주인인 타냐와 살인범의 전과를 안고 있는 페페르와 폐병을 앓고 있는 딸이자 동생인 안나. 창녀 나스쨔, 사기꾼 싸친, 알콜중독으로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배우. 백작과 페페르의 전 연인인 그의 부인. 그들의 삶은 망가지고 피폐했으며,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삶이다. 제목 그대로 그들의 삶은 '밑바닥에서'의 삶 그 자체이다. 그들은 나름의 바람과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그들에..
제2의 걸프전 발발. 이로 인해 세계는 다시 오일 쇼크에 빠지게 된다. 심각한 오일 부족에 당면하게 된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유전에 눈을 돌리고, 합법적으로 채굴 중이던 한국 노동자들을 격리시킨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고, 제2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다. 이 무렵, 일본에 살고 있던 오혜성과 그의 일가 및 한국인들은 한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한국민을 탄압하는 일본 정부에 의해 강제 수용되었다가 탈출을 시도하지만, 탈출자는 오혜성 한 명뿐. 그 후 오혜성은 '사신 카라시니코프'라 불리우며 인도네시아 전장에서 활약한다. 우리 나라 만화계의 거장이라고 꼽을 수 있을만한 작가 '이현세'. 명작들을 만들어냈고,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자신의 작품에 집중시킨 작가이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이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