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렇게 의욕이 없어보긴 오랜만이군. 할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이렇게 의욕없이 가만히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할 일은 하나, 둘씩 쌓여만 가는데 도무지 건드리고 싶지가 않다. 건드린다 하더라도 별다른 소득도 없고.. 예전처럼.. 뭔가 하나를 완성했다는 기쁨도, 성취감도 없다. 게다가 도무지 마음에 들지도 않고...-_- 슬럼프? ...;; 뭐.. 이런 주기적인 일쯤이야..ㅋ 이틀이나 푹 쉬고 난 후에 글이라도 쓸까하고 앉은 컴퓨터 앞에서 또다시 실망하고 말았다.
강릉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직도 제 사진이 남아있군요..^^;; 이제 곧 강릉 업데이트는 마무리될 듯..ㅎㅎ
매일 투정만 부리는 것 같아 쓰고 싶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 아니, 실상 한계가 아닐 지도 모르니까. 좀 더 나아가보련다. 좀 더 힘내보련다. 하지만... 앞으로 버려야할 것들을 내가 과감히 버릴 수 있을까? 단 한마리의 토끼만을 위해 내가 뛸 수 있을까? 해야만 한다와 하고싶지 않다. 어느 쪽이 더 우세할런 지..
오늘 날씨을 보니 분명한 가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덥지도 춥지도 않은 햇살. 교회가 끝나고 학교로 오는 길은 산뜻하고 쾌적하게마저 느껴졌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확실히.. 이런 날씨라면 소풍을 가는 것도 좋을테지. 운동을 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다. 음.. 아니면 학교 어딘가의 살짝 그늘진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어도 좋겠지. 여하튼.. 날씨가 좋다는 것은 무얼해도 다 적절한 것인가보군... .... 뭐.. 결국 난 공부하러 도서관에 왔지만...-_-a 그래..; 날씨가 좋으면 공부하기도 좋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