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만약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우리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았더라면.. 만약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친구라면.. 만약 내가 지금 대학생이 아니라면...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 때에도 나는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아니. 절대 그럴 수 없을 껄. 그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분명히 다른 또다른 모습이겠지. 하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중요한 건 지금의 나는 "나"라는 것이고, 여전히 "나"로 살아갈 터인데. 지금. 나는 내 모습을 사랑하고 있는 걸.
후아... 올 여름 최대 기대작 중에 하나였죠! "친절한 금자씨"입니다!! .... 뭐... 저는 그럭저럭 보긴 했습니다...'-'a 딱히 재미있다거나, 딱히 재미없다거나 하진 않았지만...-_-a 확 끌리는 것도 없네요..;;
어린이 유괴 사건으로 세상에 악명을 떨친 스무살의 금자씨. 13년간의 복역 생활 속에서 그녀는 "친절한 금자씨"로 불린다. 그리고 그녀가 출소하면서부터. 그녀의 진정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말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관심을 무척 끌었던 영화. 나는 복수 시리즈 중에서 "복수는 나의 것"을 보지않았다. 그러나 그의 나머지 두 작품으로 판단해 보건데, 그는 다양한 "복수"의 모습과, 그 안에서 수많은 인간군상을 그려내고 있는 듯 하다. "올드 보이"에서 한 사람의 처절한 집념과 복수, 그리고 그 복수의 완성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보여줬다면, 이번 "친절한 금자씨"에서 보여지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금자씨는 정말 친절한 여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