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벌써 몇 년째 이 날의 제목은 고정이다.^^ 올 해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생일을 기억해주고 축하해줘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잘한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데 인복 하나는 역시 타고난 것이라고 자축하면서, 내가 이런 자축을 할 수 있게 해준 내 주변의 눈물나게 고마운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내가 내 삶을 좀 더 충실하게 살도록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다. 내 생일에 내 스스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받는 최고의 축복이라고 느끼는 것은,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이렇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소중한 만남을 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렇게 삶을 만들어갔기 때문에 가졌던 수많은 행운과 그 행운을..
5월은 1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내가 기본적으로 추운 것보다는 더운 것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7, 8월처럼 쪄죽을 듯이 덥지도 않아서 좋다. 반팔을 입어도 충분히 괜찮은 정도의 온도와 바람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아마도 내 생일이 5월에 있어서 더 좋을 것이다. 이런 호감은 상당히 유치한 것이지만 공금하는 사람도 꽤 있으리란 생각되는데, 내가 이룩한 것도 아니고 나랑 직접적인 연관도 없으면서 아주 약간의 개연성만으로 기분좋은 것들 있잖은가. 가령, 내가 사는 동네가 뭔가 특별한 것으로 TV에서 소개가 되었다던가, 내가 나온 학교 출신 선배나 후배가 아주 유명한 운동선수나 연예인이라던가, 등등. 내가 태어난 달을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말하..
누가 뭐래도 오늘은 어버이날이련만... 흠... 이 날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더래도, 부모님에겐 그렇지 않을 것이기에..^^; 중간고사 기간 때문에 일찍 돌아온 동생과 집청소를 쓱삭쓱삭 하였더랬다. 어머니는 우리의 이런 행동을 무척이나 좋아하셨고. 그랬다. 좋았다. 기다리던 책도 왔고, 스프레이로 구입한 서페이서도 작업이 잘 되었고. 나쁠 것이 없었다. 다만. 오후 내내 붙들고 있던 나의 에어프레셔 작업만은 엉망이었다.-ㅅ-; 눈꼽만치도 건질 것없이 그저 잘못된 것들만 하다가 끝나버렸다.;ㅁ; 허리도 아프고, 눈도 피곤하고, 몸에 좋을 것없는 도료는 잔뜩 마셔주고, 시간마저 허비하고... 그리고 남은 것은 순식간에 사라진 나의 도료와 신너, 그리고 절대 이렇게 묽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