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어제인가.. 도서관에서 그 동안 배운 것들을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앉아 책을 펼쳤다. 한 번 배운 것들에 대한 복습이라서.. 별다른 부담없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분명히 아는 것들인데.. 이상하게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었다. 이상하다.. 이럴리가 없는데...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그게 아니었나보다. 한 번 보고 넘어가면 다시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 이건 비단 공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 내가 믿어왔던 것.... 내가 내 나름의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것.. 모든 것이 애매모호하다. 모르지는 않지만 알지도 않고.. 뭔가.. 두리뭉실한 것이 잡히지 않는다. 아..아... 기분을 망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것으로 인해 조만간 기분을 망칠 지도 모른..
언제부터였을까?? .... 우는 여자가 이뻐보인다...-_-;; 이게 뭐냐... 나도 결국 남성주의적인 사상에 젖어있는 녀석이었나? 아니, 그런 것은 아니더라도.. 갑자기 우는 여자라니...;;; 뭐, 하기야.. 이쁜 여자는 뭐든 다 이뻐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우희진이 이쁘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오늘 인어 아가씨에서 우희진이 우는 모습을 보고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웃는 여자는 예전부터 예뻐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불현듯.. 우는 여자도 예뻐보인다는 걸 깨달았다. 뭐랄까.. 애절함이나 간절함, 혹은 무엇에 대한 진실된 마음이 보인다고 할까? 모든 울음이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아무튼.. 울고 있는 그 모습에서... 남자의 울음과는 다른.. 여성의 강함을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면이..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믿을 수 없을만큼의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떠오르다 다시 사라지고, 또다른 생각들이 그 자리를 매꾼다. 이것저것 참으로 우스운 것부터 놀랄만큼 무서운 것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나의 속을 헤집고 다닌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런 생각들의 범위가 점점 좁혀질 것이다.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이제 곧 학교 생활을 점점 더 하게 될 수록... 공업수학의 규칙과 구조 시험의 모멘트, 유체역학의 공식들, 그리고 토익점수와 기사시험. 취직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할 것이다. 나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이제는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서보다 얼마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인정받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을 버리..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내 위치가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었습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저의 짐을 넘긴 것은 아닌가.. 무척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꼭 당신에게 부담지우지 않아도 될 것이었을텐데.. 신경쓰지 마세요. 이곳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오히려 제게 더 부담이었을 지도 몰라요. 다시 원래의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변한 것은 없습니다. 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의 잘못이겠죠. 다만... 이제는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진 않을 겁니다. 적어도 당신의 시선 속에서는요. 오늘... 헤드윅을 보았다.(업데이트는 나중에...) 영화 중간중간 노래가 참 많이도 나왔는데, 거기 나온 노래 중에 The Oligin of Love(사랑의 기원)이라는 노래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