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젠.. 정말 시간이 안 남았군..-_- 젠장.. 지금에 와서는 방학이 끝나는게 못내 아쉽기만 하네..;; 처음엔 방학이 너무 지루했었는데 말이지.. 역시.. 인간이란..ㅋㅋㅋ
1박 2일의 짧은 강릉 여행. 굳이 여행이라고 말하기도 좀 뭐한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집을 떠났고,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건들과도, 그리고 내 의무와 짐들,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잠시 떠나서, 비슷한 콘크리트 건물과 똑같은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역시 같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는 곳을 다녀왔지만, 여행은 여행이었고, 나는 즐거웠다. 이번의 여행을 통해 내가 가진 것, 얻은 것, 생각하고, 바라보게 된 것은 천천히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우선은 사진만 해도 한참인 걸..ㅋㅋ
슬슬... 개강이 다가오기는 다가오는 모양이다. 오늘 수강신청까지 했고.. 이제는 다시 짜여진 시간표대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3학년 2학기는 그래도 여유있는 편이라고 하니..; 자.. 얼마나 여유가 있는 지 한 번 느껴보자구.
크헛... 역시 뭐든 만만히 보고 덤비면 큰 코 다치는 법이다..-_- 오늘 하루 정말이지 큰 낙심에 빠질 뻔 했다가 겨우 살아났다..; 저녁 무렵, 얼마 전에 구입한 에어브러쉬를 가지고 프라모델에 서페이서를 뿌린답시고 폼 한번 잡아봤다. (서페이서는 모형의 표면에 도색이 잘 되도록 미리 기본색을 뿌리는 것을 말한다) 작업 공간 안 나오는데도 억지로 만들어서 한번 멋지게 뿌려볼라구 했다. 라이터 기름도 구입했겠다, 오늘 온 서페이서를 그릇이 살짝 덜어서 라이터 기름과 정성스럽게 섞고는 에어브러쉬 통에 넣었다. 난 조금 더 신중했어야했다.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용감한 건 지..-ㅂ- 확실히 무식하면 용감해진다..;; 서페이서는 라이터 기름과 안 섞인다!!!'-' 서페이서는 락카 전용 신너랑 섞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