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13년 그러니까 벌써 작년 겨울에 회사 사무실에 있던 개운죽 화분 두개를 집으로 가져왔다.둘 다 상태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 집으로 가져온 후 상태가 더 좋았던 녀석들은 하나만 빼고 다 죽어버리고상태가 좋지 않았던 녀석이 오히려 더 잘 자라는 기염을 토해내더라. 그런데 상태가 좋지 않았던 녀석들은 역시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을 만들고 있었다. 집에 온 후로 쑥쑥 잘 자라던 개운죽이지만.... 큰 줄기 부분을 보면 관리를 잘 못해서 줄기의 윗부분이 말라버렸다.이건 잎이 달린 부분이 아무리 싱싱하게 잘 자라도 회복이 되지 않더라.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저 마른 부분이 점점 더 심해지지 않고 그냥 저 상태에서 멈춰버렸다는 것 정도. 그래서 큰 줄기에 붙어있는 잎들이 어느 정도 크면 다른 곳으..
레고 크리에이터 시리즈 2번째는 육해공 운송수단으로 만들 수 있는 31023.지난 번에 리뷰했던 3 in 1 레고 하우스와 같이 샀던 제품으로, 이 제품을 통해서는 레고의 표현 방법도 배울 목적이 있었다. 전면 박스샷에는 대표 모델인 헬리콥터가 크게 그려져있고, 나머지 모델들이 작게 소개되어 있다. 후면에는 이번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모델들의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사진이 들어있다.간단한 기믹 소개도 함께 되고 있는데, 기믹은 정말 간단한 수준에서 그친다. ㅋㅋ 3 in 1인 만큼 설명서도 셋. 물론 동시에 셋 다 만들 수는 없다. 부품 수는 그렇게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동안 제법 큰 사이즈만 다뤘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이 정도 부품이면 아주 멋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먼저 자동차..
12시가 넘어가고 자야할 시간이 다가오면 나는 알 수 없는 아쉬움에 잠긴다.내일을 위해서라면 이미 잠들어야할 시간에 애써 쏟아지는 잠을 쫓아내며 다른 할 일을 찾는다.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아쉬워서 이렇게 잠자는 시간을 뒤로 미루려고 하는지...그게 무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게 그다지 건강하거나 좋은 것으로 느껴지진 않는다.곧 이렇게 잠을 뒤로 미루는 것에 대해 납득할만한 결론을 내리고 싶다.그리고 그만둬야지.. 일찍 좀 자자...ㅠㅜ
언제나 그런 것처럼 하루하루는 크게 문제가 없는 상태로 지나가고 있다.요 근래에 피곤함을 느껴서 지각을 할 뻔한 위기가 몇번 있기는 했지만,그런 것도 큰 문제없이 잘 비껴가고,지금은 그저 회사의 업무가 주는 무게를 전보다 더 확실히 느끼면서,그러면서도 그 일들을 하나씩 크게 어려움없이 잘 해결해나가는 스스로를 대견해하면서,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나는 착실히 나이를 먹어가고,세상은 언제나처럼 부조리함을 가득 안고도 큰 이벤트없이 잘 굴러간다.내 주변의 사람들은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만큼, 혹은 그 이하로, 혹은 그 이상으로 자신을 빛내며 살아가고 있다.그렇게 지나가는 일상들은 무엇인가 아쉽지만 평온하고, 지루한듯 하지만 굉장히 다이나믹한,모순된 감정들이 뒤범벅이 되어 기억의 한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