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1. 대구지역 참사.. 하도 여기저기서 떠들어 대서 내가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분노도 슬픔도 동정도.. 어떤 감정도 느낄 수가 없다. 누구에게 그 화살을 돌리고, 누구를 책망하고, 탓하는 것 조차.. 그냥 모두 코메디 같다. 2. 갑작스레 전개가 빨라졌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그냥 팍 하고 터져버렸으니..-_-; 뭐, 어쨌든 나름의 기회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뭐랄까.. 마음의 준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나타났다고 할까?? 덕분에 바빠질 것 같다. 나의 능력에 대한 일종의 시험이라고 생각하자. 어쨌든 이것이 나의 목표는 아니니까. 3.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오만가지 사람들을 다 만난다. 아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술취한..
"탁...탁...탁...탁..." 규칙적인 스텝이다. 난 달리고 있다. "헉...헉...헉...헉..." 호흡은 스텝을 따라 하고 있다. 4번째 스텝에서 내쉰다. 그 전까는 들이쉴 뿐...귀에서는 MP3에서 낯익은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벌써부터 숨이 차 온다. 가슴이 아프다. 아직 코스가 끝나려면 멀었는데 이미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젠장...'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지는게 느껴진다. 잠시 후엔 등이 서서히 젖어오기 시작했다.. 헉..헉..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의 땀은 내 턱선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스텝과 함께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진다. 여전히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 "탁...탁...탁...탁..." 이제 온 길도 한참, 가야할 길도 한참..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물를 수도 ..
휴... 오늘 오는데 어찌나 피곤하던 지...-_- 지하철에서 내내 잤네, 그려... 어제.. 플레이 스테이션 1 당시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던 테일즈 시리즈를 시작했다..후훗~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RPG게임으로 게임의 시초는 SFC시절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였다. 디자이너는 오! 나의 여신님으로 유명한 코스케 후지시마!! (데스티니와 이터니아의 디자이너는 틀리지만 둘 다 상당한 수준이다) 그리고 테일즈 시리즈는 오프닝 동영상이 아주아주 예쁘다..-ㅂ- (오프닝만으로도 좋아좋아좋아~~~) 기본적으로는 파이날 판타지와 여러가지로 많이 닮아있다. .... 아니.. 그냥 일반적인 RPG게임이 가지고 있는 인터페이스에.. 전투를 액션으로 처리했다고 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어쨌든.. 전투가 액션..
흠... 내가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해서.. 초등학교 친구들 세명과 함께 양주군에 사는 또다른 친구를 만나러 갔다. 그 녀석 집이 예전에 목장을 했었던 지라.. 집도 좀 넓고(집 옆이 바로 목장이다.. 좀 넓은 수준이 아닌가??) 집뒤에는 야트막한 경사로 산까지 있어서.. 분위기가 무척 전원틱(??)하다..-ㅂ- 애시당초 가자고 했던 친구가 미리 연락을 해 놓아서인지. 도착하고 조금 있다가 뒤뜰에서 갈비를 구워먹었다..^^ 숯불에다.. 석쇠를 올리고.. 잘 재여진 고기를 올려놓고 바로 먹는 그 맛이란..후훗~ 게다가 집에서 직접 기른 고추며, 상추, 아침에 막 담가놓은 싱싱한 고기.. 아, 정말... 이 일기를 보시지는 않겠지만.. 성희 아버지, 어머니.. 너무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