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오늘은 아주 극과 극의 만남이었다고 해도 좋겠다. 오랜만에 오전에 일어나서 신입생 예비대학을 다녀왔다. 03학번.. 휴.. 벌써 나랑 학번만 해도 5년이나 차이가 나는군...(나이 차는 좀 더 가까울 수도..후훗~)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 물론.. 내가 더 유리한(?) 위치이다. 나는 선배이고, 그곳에 함께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동기 혹은 내가 아는 후배들이며 내가 생활하던 공간이니, 내가 더 자유롭고 당당(?)할 수 있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어차피 학년 차이도 너무 나고 그 녀석들 대부분은 군대에 갈 녀석들이, 잘 해야 나와 함께 있을 기간은 1년에서 2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녀석들과 어느정도 안면은 익힌 것 같다..-_- 성격탓일까? 조금은 냉소적이 되어볼까 하고 생각했..
홍대앞에 있는 한양문고에서 뽑은 마이. 이것을 뽑고는 내 1년치 운을 다 써도 좋다고 했던 기억이..;;; 그런데..-_- 흐리게 나왔다.. 젠장..;ㅁ;
잠언 형식의 글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 난해함과.. 작가가 나름대로 구축한 그 틀 안에 들어가기가.. 잠언 형식의 글에서는 힘들다. 이 책은.. 어느 정도 잠언 형식을 취한다. 모두가 느낄 수 있는 바는 분명히 다르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그것이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을 때와 시의 형식을 취하고 있을 때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이성 혹은 감성의 깊이는 개개의 차에 따라서 틀리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들이 그러하지만.. 특히나 이 책은.. 특별한 감상을 적지 않겠다. 직접 읽어보길... 다만.. 내가 얻은 하나의 수확은.. 어떤 것이든..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 우리는 그 완성을 향해 끝없이 다가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P.S : 가슴깊이 이해하는 책이 있다. 나에겐 아직 그런 깊이가 부족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