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동아리에 있던 7인의 사무라이를 봤습니다. 굉장한 영화더군요..-ㅂ- 그리고 굉장한 감독입니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이 영화를 패러디했다는 황야의 7인도 보고싶어졌어요..ㅎㅎ
16세기 중반의 일본 산골마을. 이 마을은 산적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결국 농민들은 사무라이들을 고용해 산적들을 물리치기로 하고 사무라이를 모으기 시작한다. 산적들에게 부모를 잃고, 무시당하는 농민이 싫어 사무라이 흉내를 내는 사무라이(?) 이제 막 사무라이로의 수련을 시작한 젊은이, 검의 달인에 도달한 이, 수없이 많은 전쟁을 경험한 현명한 사무라이와 그의 부하였던 이. 그리고 이 사무라이의 성격을 맘에 들어한 또다른 사무라이 그리고 그의 친구. 전부 7명의 사무라이들이 등장해 한 산골마을의 가난한고 불쌍한, 힘없는 농민들을 산적들에게서 구해준다. 이 스토리만 듣고는 무척이나 유치하고 시시할 것 같은 영화라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 영화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에는 우리가..
생각해보면.. 군대가기 전에 1학년의 생활 중엔 딱히 전공이라는 것이 없었다. 잘 해야 cad와 fortran그리고 2학기 때 배운 정역학..'-';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교양으로 채워져있던 것이 2학년이 되면서 모두 전공에 교양 한, 두과목으로 바뀌어졌다. 우리 과 전공들은 실상 모두 수학적이고 역학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전부 계산기를 두드리고, 공식을 외우고, 또 계산하구...-_- 그래서인가..; 단순 암기가 점점 힘들어진다..-_-; 이번 학기에 가장 관리하기 힘들었던 과목은 바로 측량이었다. 계산하는 것은 둘 째치고, GPS나 GIS의 개념이라던가 장단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등등.. 물론 기본은 이해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시험에 쓰려면 외워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
일기를 이렇게 오랜만에 쓰게 될 지는 몰랐다.. 관성이라는 녀석의 힘이란 생각보다 대단해서.. 시험 기간 중에 웬지 귀찮게 느껴졌던 이 일기쓰기는 시험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이 공개 일기라는 것은 내키는 대로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손으로 쓰는 일기장은 이젠 귀찮다.. (대체 어쩌자는 건 지..-_-;) 시험이 끝났지만 아직 심적인 여유는 찾지 못한 듯 하다. 올 한해 나를 그렇게도 괴롭히던 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린 지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벌써 흔들리고 있다.-_- 참으로 우연이라는 것은 뭐라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 듯. 이리저리 나를 몰고가면서 재미를 보려는 신이라도 존재하는 걸까? 어디까지 이런 우연들이 겹치고 나면 이젠 편안해지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