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귀신이란 우리의 기억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뇌의 기능에 기인하는 것이죠.' 아마도 대충 저런 식의 내용으로 영화 초반부 장국영은 귀신의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사살 저 말을 전제로 깔고 시작한다- 그런 지도 모른다. 실상 귀신이라는 것의 존재는 우리가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 혹은 잊고 싶은 기억 등이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것인 지도. 그런 것들에 특히나 민감한 사람이나 신경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환각에 불과한 지도 모른다. 저런 것과는 상관없이 이 영화에서 내게 특히나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과거를 극복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잊고싶은 것이나 무척이나 괴로운 기억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극복..
나에게 힙합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난 싫진 않지만 좋지도 않다고 대답할 것이 분명하다. (일단 내 취향의 스타일은 아니다. 더불어 에미넴도.) 에미넴이란 가수의 명성은 익히 들어알고 있지만.. 명성과 선호도는 전혀 다른 문제. 영화의 시나리오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애당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으니..(등장인물들 역시도..-_-;) 8마일이라는 제목과 백인과 흑인, 그리고 디트로이트와 빈민층. 미국이라는 곳이 앉고 있는 어두운 이야기들을 한껏 펼쳐준 것같긴 하지만.... 내게는 욕잘하는 것이 힙합을 잘 하는 것이라는 식의 모습밖에는 보질 못 했다. P.S : 물론 영화나 힙합에 대해 바로 위의 문장은 상당히 공격적이긴 하지만... 별로 딱히 좋은 말을 써주고 싶지않은 걸..;;; P...
우리는 거대한 무대위에 선 한 사람의 배우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연기를 보아주고, 들어준다. 그들은 또한 가끔 무대 위에 함께 해주는 다른 배우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이번 장은 거의 혼자만의 독백으로 가득 찬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숨죽여 듣고 있던 지 자신이 나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겠지. 조만간. 이번 장을 끝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갈 것 같다. 다음 장은. 이번 장보다 훨씬 재미있는 부분이길 바라며..^^
지금에 와서 참으로 많이 드는 의문이 있다.. '나 지금까지 사람들한테 잘 해 온건가? 나의 인간관계는 괜찮은 건가?' 언젠가는 이 물음의 대답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나의 인간관계는 대학에 와서도 좋았다고. 대학에서 사귄 사람들 역시 어릴 적 사귄 사람들과 뒤지지않는다고.' 최근에 와서는 조금 불안해진다. 그 사람들이 변한 걸까? 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나의 변화뿐이다... 그리고 그 변화가 지금까지의 관계에 어떤 식의 영향을 끼쳤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인간관계를 바로보는 시선에는 이미 영향을 끼쳤다.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하고, 두렵기도 하다. 지금의 이 느낌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여서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그냥 씁쓸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