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올려야할 것들이 아직 많이 밀려있습니다만. 어쨌든 울 학교 조형관의 조형물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조형관이 생기고나서 학교가 점점 예뻐지는 듯한 느낌.
난 잔인한 사람인 지도 몰라요. 의도한 것은 정말 아니라고 말하지만. 믿어주지 않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난 잔인한 사람이에요. 상처주어서 미안해요. 그 땐 몰랐어요. 하지만 당신도 말하지 않았죠. 어쩌면 그래서 더욱 몰랐는 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건 내 잘못이에요. 당신이 그걸 이야기하긴 쉽지않았을테니. 날 욕하더라도 괜찮아요. 정말. 내가 잘못한 거니까. 지금 나 혼자 착각하는 것인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 그 때의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주세요. 다시 그 시간이 돌아온다고 해도. 그 때와 변함없이 바보같은 나이어서 또 당신을 상처줄테죠. 그러니까 이렇게 용서를 구해요. 용서를 구해도 소용없을 지라도 용서를 구해요. 정말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무슨 바람이 들었는 지.. 예전의 일기를 죽 읽어보았다. 홈페이지가 생길 무렵부터.... 지금까지..^^; 참... 난 많이도 우울해했었구나.. 참 많이도 힘들어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 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 때의 내가 있었던 이유도, 그리고 지금의 내가 있었던 이유도, 또한 일부는 내가 그랬었던 이유도..^^ 모두들 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 덕분이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그냥 흐믓해졌다. 참.. 많은 사람들이 있어주고, 다녀가고, 지금도 오고 있구나.. 더불어.. 그렇게 한없이 아래로만 가라앉던 내가 지금만큼의 안정감을 갖게된 것이 얼마나 신기한 지..ㅋㅋ 올 한 해만큼 잘 보낸 한 해는 정말 드물 듯. 사실, 내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전에 친구랑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열을 내고 말았다. 내가 열을 낸 이유는 별게 아니었다. 지난 해 말에 미야자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는데, 내용이 영 찜찜해서 네이버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 애니에 관해 쓴 글을 찾아봤더니.. 다들 아무 생각없이 '너무 멋져요', '너무 재미있어요'를 연발하는게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멋지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신의 기준이니까 내가 열내는 건 사실 오버였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체 무얼 가지고 멋지고 재미있다고 하는 지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지금 막 '하울..'에 대한 글을 쓰면서 멋진 영화였지만, 역시 아쉬움은 남는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데, 대체 그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멋지다고, 재미있다고 했을까? 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