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학교 교사인 클레멘타인은 수업을 마치고, 숲 속의 별장에서 소설가이자 연인인 루카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 날 밤. 둘 만의 보금자리에서 낯선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호러 영화의 주된 목적은 관객에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은 다양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마구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사람들과 왁자지껄 떠들 거나 하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처럼, 공포 영화에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이다. 이런 방법 상의 다양함은 장르를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장르의 재미를 증가시킨다. 이 영화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면 거기서는 아무 무서움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스토리가 무섭다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그러니까, 어제부로 만으로 28살이 되었다. 뭐, 생일이라고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면 생일날 식구들과의 먹는 식사가 각별하다는 것. 어린 시절의 내가 생일날에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같은 선물을 받고 케이크와 같은 평소 못 먹는 음식을 먹는 것이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생일의 의미가 평소 쉽게 가질 수 없는 식구들과의 식사같은 소소한 즐거움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면서 훈훈한 즐거움이 되었다. 아무튼, 이제는 만 28살이 되었고, 오늘은 그 두 번째. .... 오늘에 관해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냥. 사람 짜증나게 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라는 것. 대충 이정도만 해놓자. 길게 이야기하면서 나의 에너지를 쏟는 것 자체가 아깝다.
유명한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더 유명한 소설 돈키호테입니다. 이런 책을 지금에 와서 읽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군요. 한가지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전 셰익스피어가 더 재미있어요..^^;
돈키호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청소년 필독서로 오랫동안 꼽혀온 작품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엔 명절같은 때에 만화 영화가 방영되기도 했으니까. 셰익스피어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하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책. 그러나 이 책을 제대로 다 읽은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 역시도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지금에서야 겨우 이 책을 읽어봤다. 사실 그렇게 지나쳐버린 고전 명작들이 꽤 많은 편이다. 빨강머리 앤이나 허클베리 핀과 같이 만화 영화로 이미 접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실제 작품을 손에 잡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이적의 '로시난테'라는 노래를 듣다가 갑작스레 이 책이 읽고 싶어졌고, 때마침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을 맞아 완역판이 나와있었기에 주저없이 책을 사서 몰입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