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한참지난 일이지만, 대학원 연례 행사 중에 하나는 스승의 날 행사이다. 스승의 날이라고해 특별히 스승의 은혜를 가슴 속 깊이 새기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날로 먹자는 것은 아니고, 나름의 성의 표시는 하지만..^^; 어쨌든 이 행사의 주된 목적은-적어도 내가 보기에- 같은 업계에 사는 사람끼리 친목도 다지고 새로운 얼굴들도 익히면서 업계 내에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것인 것 같다. 뭐,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야 다양한 회사의 사람들을 알게되는 기회이니 좋을 것이고 (어쨌든 이 바닥에 있다보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기회는 반드시 생길테니까) 나같이 학생인 사람들은 보통은 지겹거나 쓰잘데기없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이 바닥의 현상황을 알 수 있는 좋은(?) ..
무려 05년도의 사진입니다.ㅋ 1년도 넘었네요.; 하지만 앞으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업데이트해야할 사진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도 남은 사진은 꽤 있습니다.)
2005년의 루미나리에 크리스마스의 밤. 처음 가 본 루미나리에였다. 인간이란 참 예쁜 걸 만들어내는 것 같다. 조형물들은 비슷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사진 속의 조형물들은 조금씩 다른 색을 지닌다. 확실히 사진은 독특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다. 시청 앞엔 사람들이 많았지. 하지만, 내 사진기에 찍힌 것은 오로지 루미나리에 뿐이다. 인간이 지구에 존재했기 때문에, 지구의 까만 밤은 더 이상 까맣지않다. 빛은 밤을 수놓고, 밤을 더욱 까맣게 만들어준다. 그래도...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갑자기 밝아진 세상. 좀 더 많은 연출을 하고 싶었다. 다만 내가 가진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서..^^;; 노출을 조금만,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사진 속 세상은 모습을 바꾼다. 시선은 자연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