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몇가지가 순식간에 떠오른다. 꿈을 이루는 것도 어렵고, 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고, 하여간에 어려운 것은 엄청나게 많지만, 그 어려운 것들 중에 하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맺어가는 '관계'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관계'가 어려운 것은 그것이 단순히 나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힘든 것들에 비해서 내가 노력해야할 몫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 '관계'라는 것은 나의 행동을 상대방이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내가 잘한다고 해서 모든 '관계'가 좋아지거나 원만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중요한 원칙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상..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다. 무척 좋아했고, 특별히 내 감정을 숨기지도 않았다. 나를 아는 아이들은 내가 그 애를 좋아한다는 것도 다 알았다. 그런데 나는 그 애와 봄방학이 시작되기 전 단 며칠동안만 짝을 할 수 있었다. 그것과 관련된 (나 혼자만) 재미있는 일화들이 몇 개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지금 하려는 것은 아니고..^^; 암튼, 나는 그 애를 좋아했지만, 나와 오랫동안 짝이었던 여자애는 따로 있었다. 그래, 그 날도 그냥 평범한 겨울날이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책상을 새로 배치한 탓에 3분단은 중간이 비어있는 상태였다. 내가 좋아하는 그 애는 2분단. 나는 두 칸 떨어진 4분단. 그리고 몇 교시가 지난 쉬는 시간에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그 애와 그 애의 단짝 친구가 자기 자리에..
또다시 간만의 리뷰군요..^^; 공포영화를 본 것만도 두편이고, 책도 두어권있지만, (대단한 편수가 아니란 건 알지만, 저의 개인 상황을 비춰본다면 저것도 감지덕지입니다..ㅎㅎ) 결국 리뷰로 올라오는 건 얼마 되지 않네요...ㅠ.ㅠ 내용을 고민할 시간이 없다는 건 별개로 하고 정말 글을 쓰기 위해 시간을 내는 건 어렵군요..; 암튼, 공포 만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공포는 아니지만, 이야기 자체는 괜찮다고 느껴지는군요.^^
일본의 한 평범한 도시인 사사하라시. 그 도시의 상점가에 벌거벗은 사내가 나타난다. 사내는 거리를 배회하다 한 젊은이에게 달려들고, 그 젊은이는 놀라 벌거벗은 사내를 밀어 넘어뜨린다. 넘어진 사내는 죽었지만, 죽기 전에 젊은이의 얼굴에 피를 토했다. 그리고 그것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앞서 리뷰를 쓴 'RESET'과 마찬가지로 츠츠이 테츠야의 작품이다. 나는 'RESET'과 'MANHOLE'을 '츠츠이 테츠야 공포컬렉션'이라는 박스 세트로 구입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작품은 아니었지만(나는 이토 준지 식의 공포가 훨씬 더 좋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작품을 얻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RESET'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작가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현대라는 시대를 특징짓는 몇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