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폼페이우스는 25살에 처음으로 개선식에 거행했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25살에 공화정인 로마에서 특례를 인정받고 에스파냐로 떠났다. 한니발은 29살에 코끼리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들어갔다. 내 나이 29살에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이런 인물들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자괴감이 고개를 든다. 그리고 내 인생을 한심한 눈으로 돌아보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을 때 그 친구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 "나이가 40대가 되어서야 역사에 갑작스레 등장한 카이사르같은 인물도 있지않냐고." 그 말이 내게 적잖은 위로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다만, 한가지 궁금한 것은.. 카이사르도 29살에는 자신의 인생이 흔들리고 있다고 느꼈을까? 아니면 그는 후에 이루게 될 꿈을 위해 변함없는 믿..
정말 오랜만의 업데이트네요. 그동안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었던 건 아닌데.. 업데이트를 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사실 오늘도 맘먹고 글 다 쓰고 난 후에 약간의 후회가...시간이 너무 걸려요..ㅠ.ㅠ) 앞으로도 시간나는데로 틈틈이!!
가상 현실. 그 가상 현실이 이 세계를 그대로 옮겨다놓은 것처럼 리얼하다면? 그리고 그 세계에서는 현실에서 가능한 모든 것이 가능한 정도의 자유도가 있다면? 이 만화는 이러한 물음을 기본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원치않으면 읽지않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과거에는 정보의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가 비교적 구분되는 세계에 살고 있었다면, 인터넷은 이러한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 생산자와 유통자가 정보의 질과 양을 쥐락펴락하는 일은 이제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소비자는 스스로 생산자가 되었으며 유통자가 되었고, 정보의 질과 양을 저울질하며 역으로 생산자와 유통자를 물먹이는(?) 일까지 할 수 있을만큼..
구조역학 2를 배웠던 때로 기억하는데, 그게 아마 학부 3학년이었을 꺼다. 그러니까 벌써 3년 전인 2004년에 이 책을 처음 접했었다. 당시엔 11권인가 12권까지 나온 상태였고,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당시에 나와있는 편까지는 모두 읽었다. 오현제 시대의 중간까지 읽었고, 그 후에 다음 편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게 되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마음만 먹다가 이번에 전 편을 소장할 목적으로 한권씩 사서 읽기 시작했다. 오현제 시대 전까지 읽어본 나로써는 이 로마인 이야기 중 최고는 카이사르가 등장하는 4, 5권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인 만큼 그 편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그럴테지만 카이사르라는 인물 자체가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