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까지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면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진다. 이런 땐 말하지않아도 어색하지 않을 상대가 필요하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편할 수 있는 그런 상대. 그런 상대가 있다면 주저말고 전화해서 불러내자. 같이 빗속을 걸어도 좋지만, 비오는 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 가까운 커피숍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커피숍에 들어가면 창 밖에 보이는 자리가 가장 이상적이다. 전면이 유리로 된 커피숍이면 더욱 좋겠다. 창 밖 풍경이 좋으면 좋을 수록 전면 유리를 한 커피숍의 점수는 올라간다. 손님을 위해 책을 구비한 커피숍이라면 플러스 점수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책 정도는 평소에 읽고 있던 책이나 가벼..
작년에 개봉한 영화 '미스트'입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말았습니다.;ㅁ; 이 영화... 대체 내가 왜 안 봤을까..-ㅅ-; 최고예요, 정말. 이렇게 긴장하면서 영화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ㅋ 그런데 역시 최근에도 공포 영화들만 편식하고 있네요..;; 다른 영화는 왜 이리 쉽게 눈이 안 가는지...-ㅅ-;;
호숫가 마을인 롱레이크. 그 곳에 사는 데이빗은 영화 포스터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평화로운 마을에 어느 날 폭풍우가 몰려오고, 데이빗은 아들 빌리와 함께 폭풍우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이웃집의 변호사 노튼과 함께 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려 한다. 그리고 마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를 마주치게 되고... 지금부터 쓸 내용 중에는 아직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맥을 뺄 수 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혹 그런 분은 읽지 않는 편이 나을 듯.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미스트. 나는 쇼생크 탈출이나 그린 마일같은 스타일의 킹의 소설보다는 그의 단편 호러 소설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언젠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기억하는데, 킹의 단편 호러는 그다지 많은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