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벌써 회사에 들어간 지 3주차가 되었다. 주 5일이라서 그런가... 시간이 휙휙 잘도 가는 느낌. 아침에 일어나는게 아직은 힘들지않고, 일찍 가는 만큼 퇴근도 빨라서 불만은 없다. 오전 시간은 잠과 싸우고 밥먹고 와서도 잠과 싸우고..-ㅅ-;; 아직 딱히 맡은 일이 없어서 더 그럴테지만... 아마 막상 일을 하게 되어도 잠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듯..ㅋㅋ 부서 사람들도 다 좋고, 분위기도 아주 마음에 든다. 교수님께서는 메인 부서가 아닌 것이 못내 아쉬운 모양이시지만, 나는 일단 이곳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다.-ㅂ-; 뭐, 일하다보면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겠지만...ㅎㅎㅎ 어쨌든, 일을 하기위해 어딘가에 소속되어있다는 것이 무척 안정적으로 다가온다. 내 일과가 모두 그것에 맞춰지..
젠장. 출근 3일째 첫지각 기록...ㅜ.ㅜ 늦잠을 잤거나 시간을 착각했거나 하면 억울하지나 않겠다. 제때 잘 일어나서 제대로 출발했는데, 망할 놈의 전철. 덕정 역에서 고장이라더니 움직이질 않더라. 다음 기차는 동두천에서 기다리고 있었고...-_-; 5분여를 기다리다가 나왔는데 결국 늦었다. 가능에서 도봉산까지 버스로 40분이 넘게 걸리다니..ㅋ 버스가 전철보다 느린 것도 문제지만 길이 미끄러웠던게 더 큰 문제였다. 어제 뉴스에서 서울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세금이 아깝다고 했는데, 오늘 그 말을 십분 이해했다... 내 시간 돌리도~!!! 아무리 폭설이 와도 문제없을 꺼라고 자신했던 나 혼자만의 생각은 단 3일만에 박살.
첫출근이기는 하지만, 교육받는다고 계속 강당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보느라 부서에 있었던 시간은 거의 얼마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 되었다는 거지..-ㅂ-;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회사에 있는 분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꽤 크다는 것. 그리고 그런 자부심을 우리에게도 심어주고 싶어하신다는 것. 마지막으로... 절대로 지각하면 안 된다는 것...ㅠ.ㅠ 아침 8시까지 강남가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