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 역시도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소설, 만화, 영화, 동화, 그림까지도. 우리의 일상에서 이야기가 아닌 것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어쨌든 나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이야기라고 하는 포괄적인 개념보다는 서사를 좋아한다는 말이 더 정확할 지도 모른다. 그냥 그저 단어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아닌 서사를 가진 글을 좋아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전위영화에서 종종 시도되는 실험적인 영상들은 내게 그다지 매력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서사의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이랄까. 오히려 그림은 단 한장면만을 표현하더라도 그 앞뒤의 이야기가 그림 속에 들어있어서 서사의 의미는 생각보다 강하다. 여하튼 이야기.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나는 대부분 매체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
달롱넷에서 퍼온 베앗가이 사진. 그냥 보면 붉은 곰이지만 나는 컨셉을 바꿔서 도색작업을 진행. 도색 중 한 컷. 사실 도색은 끝났는데 여기저기 까지는 부분이 많아서 재작업 중에 한 컷 찍어봤다. 작업이 모두 완료된 베앗가이. 내가 만든 녀석은 펜더가이쯤 되겠군..ㅋㅋㅋ 눈 부분에 검은 얼룩을 만들어내는 것이 꽤 어려운 작업이었다. 마무리 부분이 좀 깔끔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 눈과 코는 유광으로 나머지는 무광으로 마무리했는데, 나름 구분은 되는 듯. 사진에서도 조명이 더 괜찮았다면 잘 보였을 테지만.. 큼..;; 카페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한 번 찍었었는데 그 때보다 사진은 더 잘 나온 것 같다. 그래봤자 구린 폰카..;;; 의외로 정측면이 안 예쁜 팬더가이..;; 정면 얼굴이 더 귀여운 듯한 건 ..
매번 연휴가 다가오면 계획을 세워본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거, 저런 거... 하지만 계획은 언제나 계획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 이번 연휴엔 그동안 미뤄놨던 프라모델을 만들고 블로그 업데이트도 할 생각이었는데... 흠... 대체 내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었길래 벌써 3일이 훌렁 가버린 걸까.ㅋ 아직도 시간은 있지만 어쨌든 계획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남은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게 참 싫은데 말이지. 제대로 살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살고싶다.
아버지의 고향은 충남 당진군 정미면 사관리라는 아주 작은 시골이다. 어릴적에 할아버지 댁이 있던 곳으로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하루에 버스가 몇 번 다니지도 않던 곳이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근 10년만에 찾은 아버지의 고향. 벌초를 하기 위해 방문한 선산 앞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풀벌레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도시에서 듣는 풀벌레 소리가 그냥 모노라면, 이건 서라운드 돌비 입체 음향이었다. 벌초하는 중에도 낫한번 휘두르면 휘날리는 건 풀 반, 벌레 반. 뭔가 두근거렸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