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애초에 나는 해가 바뀌는 것에 그다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편.그러고보니 이런저런 일에 의미 부여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새해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암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새해가 되어서 새 마음 새 뜻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내 상황이 어쩌다보니 이리저리 좀 여유가 생겨서 1월 1일에 맞춰서 일기를 쓰게 되었다는 거다. 아이는 4살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기 주장을 하고 자아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시험하기 시작했고,덕분에 스트레스도 늘어가고, 그런 시간 동안 내 포스팅 꺼리도 늘어가고..^^; 프라레일 관련 포스팅을 좀 늘려볼까도 싶었는데, 막상 어느 정도로 하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이래저래 아이템들은 만지작 거려보는데 또 써볼까 싶으면 귀찮고, 게으른 성..
길고 길었던 연휴는 이미 끝나고도 하루가 지났다.하지만 그 연휴의 여운은 아직 가시지 않고 이렇게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게 하는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도, 쓰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많은데,언젠가부터 글을 잘 남기지 않게 되었다.이 놈의 게으름의 관성이란...ㅋ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참.... 매번 같은 하루가 흘러가고 나는 그저 멍하니 그걸 바라만 보고...
8일이 지나버린 내 생일에 보내는 축하. 참 애썼다. 지난 1년도.애쓰지 않아도 어떻게든 살 수 있었을텐데,애쓰면서 살아서 애잔하고 대견하다.여전히 무언가에 목말라해서 기웃거리는 너의 욕심도 참 기특하다.물론 그 욕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행동력은 질책을 좀 해야지.그래도 잘 살았다고, 오늘은 칭찬해줘야하지 않겠나. 다음 1년까지 다시 한번 잘 부탁한다.
요즘 정말 제대로 무기력한 모습의 일상이다.어릴적 듣던 노래들 속에서 챗바퀴처럼 돌고 도는 일상이 지겹다는 가사가 이제는 진짜 내 모습이 되어버린 듯.학교다닐 때도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참 무기력하다고 느꼈던 것 같은데,지금은 그 때에 비해 훨씬 더 무력감이 심한 것 같다.하긴 어린 시절엔 미래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나 기대라도 있었지.나이 40을 바라보는 이 시기엔 그런 희망이나 기대도 많이 사라지고 있으니..ㅋ그래서 옛어른들이 꿈을 가지고 살라는 조언을 그렇게들 하셨나부다. 불현듯 예전에 읽고 리뷰를 올렸던 리셋(클릭하면 이동)이라는 만화가 떠오른다.아마 지금 그 만화를 본다면 만화 속 설정에 더 크게 빠져들 수 있을 듯.그리고 작가의 해답에 그렇게 쉽게 수긍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아..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