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날씨도 화창하고..-ㅂ- 시험도 끝났고.. 어제 영화보러 가자고 했었는데.. 녀석들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갑자기 롯데월드로 오라고 해서..'-' 과외를 끝내고 부지런히 잠실역으로 갔다. 이미 바이킹을 탄 5명의 일행과 조우한 후... 후렌치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다시 후렌치 레볼루션을 탈 때까지..;; 이것저것 눈에 띄는 대로 놀이기구들을 탔다..^^;; 동아리 사람들하고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 지.. 퍽 재미있게 논 것 같다..^^ 씁쓸한 기분은 잠시 뒤로 하고... 즐겁게, 즐겁게..^^
.... 목이 아프도록 담배를 피우고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싶다...-_- 시험을 망친 것과 더불어 공부한답시고 며칠을 샌 통에 몸은 피곤하고.. 아무튼 여러 악재들과 더불어.. (단순히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 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다... 뭐랄까...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던 누군가에 대한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이 가장 크게 다가오고 있고.. .... 아... 모르겠다.... 그냥 너무너무 지치고 짜증나고... 누군가에게 그냥 응석을 부리고 싶은 그런 심정이다...
힘이 들 때 누군가의 손을 필요로 하는 것은 잘못된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약한 걸까...? 이미 오래 전에.. 난 이미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혼자만의 몫이라고 느끼고 믿게 되었다. 함께 하는 동반자나 혹은 기댈 수 있는 누군가는 환상이며, 그런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나를 이끌 수 있는 것은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하지만... 위로가 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단지 내가 힘을 내야할 이유를 깨닫게 해주기만 하는 존재라도 있다는 건... 내가 내 인생을 좀 더 활기차게 살아갈 충분한 요소가 될 것 같다...
스트레이트로 수요일까지 4과목 시험이다..-_- 죽고싶군...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