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지금에 와서 참으로 많이 드는 의문이 있다.. '나 지금까지 사람들한테 잘 해 온건가? 나의 인간관계는 괜찮은 건가?' 언젠가는 이 물음의 대답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나의 인간관계는 대학에 와서도 좋았다고. 대학에서 사귄 사람들 역시 어릴 적 사귄 사람들과 뒤지지않는다고.' 최근에 와서는 조금 불안해진다. 그 사람들이 변한 걸까? 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나의 변화뿐이다... 그리고 그 변화가 지금까지의 관계에 어떤 식의 영향을 끼쳤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인간관계를 바로보는 시선에는 이미 영향을 끼쳤다.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하고, 두렵기도 하다. 지금의 이 느낌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여서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그냥 씁쓸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이긴..
생각해보면.. 군대가기 전에 1학년의 생활 중엔 딱히 전공이라는 것이 없었다. 잘 해야 cad와 fortran그리고 2학기 때 배운 정역학..'-';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교양으로 채워져있던 것이 2학년이 되면서 모두 전공에 교양 한, 두과목으로 바뀌어졌다. 우리 과 전공들은 실상 모두 수학적이고 역학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전부 계산기를 두드리고, 공식을 외우고, 또 계산하구...-_- 그래서인가..; 단순 암기가 점점 힘들어진다..-_-; 이번 학기에 가장 관리하기 힘들었던 과목은 바로 측량이었다. 계산하는 것은 둘 째치고, GPS나 GIS의 개념이라던가 장단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등등.. 물론 기본은 이해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시험에 쓰려면 외워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
일기를 이렇게 오랜만에 쓰게 될 지는 몰랐다.. 관성이라는 녀석의 힘이란 생각보다 대단해서.. 시험 기간 중에 웬지 귀찮게 느껴졌던 이 일기쓰기는 시험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이 공개 일기라는 것은 내키는 대로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손으로 쓰는 일기장은 이젠 귀찮다.. (대체 어쩌자는 건 지..-_-;) 시험이 끝났지만 아직 심적인 여유는 찾지 못한 듯 하다. 올 한해 나를 그렇게도 괴롭히던 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린 지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벌써 흔들리고 있다.-_- 참으로 우연이라는 것은 뭐라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 듯. 이리저리 나를 몰고가면서 재미를 보려는 신이라도 존재하는 걸까? 어디까지 이런 우연들이 겹치고 나면 이젠 편안해지는 건 ..
모두 마음에 안 들어..-_- 지금은 어쩔 수는 없지..;; 이놈의 시험...'-'; 내 할 수만 있다면 네 녀석의 살껍질을 벗겨서 초장에 찍어먹어버리고 싶다!! ... 시험지의 껍질을 벗기는 것은 확실히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군..-_- 시험지 네 귀퉁이에 각각 줄에 묶은 후에 양 방향으로 소를 달리게 해서 찢어버리는 방법은? 흠.... 괜찮겠지만.. 소를 구하기가 힘들겠어..-_- 목을.... 메달려고 생각했더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목인 지를 모르겠군..-_- 아우.. 뭔가 마땅한 복수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ㅁ; 히유.......-_- 아직은 이렇게 싫어지면 안 되는데..; 적어도 나는 4학기는 더 남아있단 말야..-_-; 바보같은 생각은 그만두라고.. 어차피 다 네가 할 수 있는데 안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