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불현듯 글을 쓰려다 생각났다.. 그래.. '매드니스'... 존 카펜터 감독.. 샘 닐 주연의 매드니스...-_- 그 영화가 그랬지.... 최소한 내게서 이게 뭐야라는 소리를 듣진 않을 듯 하다. (뭐.. 나한테 그런 소리 듣는다고 아무 해되는 것도 없겠지만..;;;) 확실히... 인간은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불안해한다.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그 속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단지 무력할 뿐... 지금 인간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도 바로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불'이라는 것을 상기시켜본다면.. 우리에게 빛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절대적인 어둠이라는 존재는.. 공포가 될 수 있다... 하지만...-_- 왜인지.. 난 이 영화 속에선 크게 무섭지 않았다..;; 그냥 무난했을 뿐..
아~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영화라는 것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종종 큰 소리로 웃을 수도 있으면서.. 끝나고 나면 무언가 가슴 가득 알 수 없는 아쉬움과 흐믓함을 안겨주는 영화.. 내게 이 영화가 바로 그랬다..^^; 영화의 스토리나 표현이 무척 영화스럽고.. 전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분명 허황된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걸 대리만족으로라도 느끼는 건 나쁘지않잖은가..-ㅂ- 그녀의 그 크고 매력적인 눈을 보고 있을라치면.. 무언지 모르게 나조차 그녀의 그 순진하고 귀여운 상상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정말정말정말, 즐겁고, 재미있고, 좋았던 영화... 쟝 피에르 쥬네의 영화는 정말 멋지군...ㅎㅎ
링이라는 영화가 내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온 것은 그 영화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서 소재를 따왔다는 점이 어느정도 작용한다. 거울속으로... 이 영화 속에서 감독은 거울 속의 세상과 현실의 세상을 분리해놓는다. 그리고 거울 속의 세계를 나름대로 독립적인 곳으로 설정해준다. 그런데.. 그 거울속의 세계에 사는 '내'가 '내'가 아니라면? 아니면 '나'의 의지와는 상반되게 움직인다면?? 영화 곳곳에서 우리는 거울속의 세계라는 또다른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치 심령 서적 등에서 귀신을 불러내는 방법이나, 귀신을 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처럼 영화 속의 인물들은 거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또다른 세계의 모습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 거울이라는 것은 생각보..
이건 '센...'보다 훨씬 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가깝다..-ㅂ-; 음.... 그러나 이 만화에서 내가 느낀 인상은... 지브리 녀석들이 '센과 치히로..'에서 히트한 것에 자극받아서 비슷한 거 하나 더 찍고 싶고.. '귀를 기울이면'에 나왔던 고양이 남작이라는 캐릭터도 맘에 들고... 그래서 둘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만화...-_-; 뭐, 지브리가 그 전에 보여주었던 어떤 주제의식 내지는 비판의식보다는.. 그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정말 아이들을 겨냥한 듯한 만화..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정말 모두 그냥 즐기기를 바란 것이겠지...^^; 하지만... 뭐, 주인공 소녀의 순수한 모습이 내 맘에 들었다. 고양이 남작에게 반해버린 것도 귀여웠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