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무엇이 진짜지?"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던진 질문이다. 모든 것에 대한 의문과 회의, 그리고 환상과 진실... 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는 진짜의 세계인 것인가??? 무척이나 충격적이고 말도 안 되어보이며, 과격하게까지 느껴지는 상상이고 질문이다. (뭐, 지금의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충격적이지도 않겠지만...)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실존'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보았을 때 상당히 직접적이고, 직설적이며, 무척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이 영화는 풀어놓고 있었다. 당연하게 보이는 것에 대한 회의와 질문 그리고 오히려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고 극복하려 하는 모습. 인간의 주인은 인간이어야 한다는 것. 즉 나의 주인은 나이어야 한다는 것. 내가 나의 의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왜 당연..
영화라는 것은.. 참으로 다양한 기능이 있는 법이다..-ㅂ- 모든 영화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는 없는 법!! 그런 점에서.. 신나고 유쾌하고 한바탕 웃을 수 있는, 그런 영화로는 최고였다. 스파이더맨 이후로.. 이렇게 신나본 영화가 또 있었나 싶다. 최대한의 볼거리를 만들어주면서, 특수효과 역시 너무 남발하지 않고 적절했다.(적어도 나에겐)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누구 하나 너무 가려지지않는 적절한 배분.. 무엇보다.. 아름다운 미녀 세명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최고다! 카메론 디아즈의 그 엉뚱한 모습에서 발산하는 매력하며..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추는 그 춤... (게다가 이번엔 세명이 동시에 춤을 추는 장면도 있다!!) 처음에 전편보다 늙은 티가 많이 나 슬펐던 나의 우울을 한 방..
1980년대라.. 아니 솔직하게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만큼 낯설어보이지 않은 서울의 옛풍경은.. 아마도 나의 어린 시절과는 아주 멀지않은 혹은 겹치는 시절이기 때문일 것이다. 품행제로.. 그래, 주인공은 모범생이 아니다. 생각만큼 정의롭지도 않다. 삥뜯는 주인공이라.. 솔직히 별로 맘에 안 든다..-_- 무엇보다.. 임은경이라닛!!! 허허.. 망할 자식..; 하지만..'-' 재미있었음은 시인해야겠다. 고등학교 시절.. 나의 고등학교 시절과는 사뭇 다르지만.. 중학교와는 웬지 비슷해보이는 그 모습들. 언제나 우리들의 이야기는 커지고 과장되고 전설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전설에 있는 그 인물.. 나 역시도 그런 인물이고 싶었다..^^; 쩝... 그렇지만.. 웬지 '그리스'랑 닮았다는 느낌을 지울..
처음 포스터를 보고는.. 어째서인지 심형래표 영화가 생각났다. 우뢰매, 에스퍼맨 등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임병구의 현재를 만든 과거의 기억들(혹은 추억?)의 영상들이 나올 때마다.. 내 가슴이 슬며시 아려온 것은 단순한 감상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를 단순한 미치광이 살인자로 생각하게 만든 것은 감독의 악취미였다.-_- 계속해서 우리를 일반적인 고정관념으로 몰고가다가..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게 만들고.. 역시나 그건 아니었구나할 정도로 분위기를 잘 유도하더니.. 결국은 뒤통수를 살짝 때려주고 말았다. 이 영화 감독...;;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폭력. 누군가에게 가하는 집단의 린치와 그걸 당하는 자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