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아~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영화라는 것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종종 큰 소리로 웃을 수도 있으면서.. 끝나고 나면 무언가 가슴 가득 알 수 없는 아쉬움과 흐믓함을 안겨주는 영화.. 내게 이 영화가 바로 그랬다..^^; 영화의 스토리나 표현이 무척 영화스럽고.. 전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분명 허황된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걸 대리만족으로라도 느끼는 건 나쁘지않잖은가..-ㅂ- 그녀의 그 크고 매력적인 눈을 보고 있을라치면.. 무언지 모르게 나조차 그녀의 그 순진하고 귀여운 상상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정말정말정말, 즐겁고, 재미있고, 좋았던 영화... 쟝 피에르 쥬네의 영화는 정말 멋지군...ㅎㅎ
링이라는 영화가 내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온 것은 그 영화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서 소재를 따왔다는 점이 어느정도 작용한다. 거울속으로... 이 영화 속에서 감독은 거울 속의 세상과 현실의 세상을 분리해놓는다. 그리고 거울 속의 세계를 나름대로 독립적인 곳으로 설정해준다. 그런데.. 그 거울속의 세계에 사는 '내'가 '내'가 아니라면? 아니면 '나'의 의지와는 상반되게 움직인다면?? 영화 곳곳에서 우리는 거울속의 세계라는 또다른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치 심령 서적 등에서 귀신을 불러내는 방법이나, 귀신을 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처럼 영화 속의 인물들은 거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또다른 세계의 모습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 거울이라는 것은 생각보..
음.. 언젠가도 이야기했었지만.. 내 생각에 공포에 제일 잘 어울리는 배경은 학교인 듯 싶다. 뭐.. 특출나게 기억에 남는 건 없었다. 무언가 사람의 정신을 빼놓을 정도로 무서운 것도 없었지만.. 본격적인 '무엇'을 보여주기 전에 긴장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있는 듯하다. (그게 아니면 내가 요즘 많이 허해진 거겠지..-_-) 이 영화에서 내가 느꼈던 가장 커다란 인상은.. 우리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남아 가끔씩 하던 무서운 이야기.. 특히 학교를 배경으로 해서 흔히들 등장하는 그 구도와 귀신들.. 그리고 어느 학교나 하나쯤은 있을 법한 학교괴담... 이런 것들이 상당히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다. 따로 어디선가 만들어낸 듯한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나 우리가 항상 하던 그리고 듣던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옮겨놓은 ..
흠... 내 기억에 남아있는 가장 재미있는 공포영화 중에 하나는 '링' 첫번째 편이었다. 그 후에 일본공포영화에 대한 아련한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아왔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영화가 내가 원하는 공포를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_- (아니, 뭐..;; 그 영화들이 내 기호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이번 영화도... 일단 내가 추구하고 좋아하는 식의 공포가 아님을 밝힌다. 난 스토리의 전반적인 면에서 잘 짜여진, 그리고 일련의 논리를 갖춘 공포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실 규칙성이 굉장히 떨어져보인다.. 그 집에 관련되어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언제 죽는 지 어떻게 죽는 지에 대해서는 전부 다르다..-_- 그런 점에서.. 그 영화는 적어도 내게는 공포를 실체화시켜서 내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