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짐작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그것이 나를 피해가지도 않는다.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건 간에 나는 그것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그 감정이 허탈함일지, 공포일지, 덤덤함일지, 즐거움일지조차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것이 피해가기보다는 내게로 다가와주길 희망한다. 어차피 겪어야할 것이라면 온 몸으로 가득 느껴주마.
-프롤로그 미숙과 상훈은 주택가에 막 입주한 부부다. 직장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훈을 기다리며 미숙은 새집의 구석구석을 걸레질하고 있다. 집안을 청소하던 미숙을 먼저 찾아온 것은 남편인 상훈이 아니라 주택가의 경비원이다. 경비원은 부부의 입주를 축하하며 성능좋은 청소기를 선물한다. 그러나 경비원은 선물만 들고 온 것은 아니었다. 때마침 퇴근한 상훈과 미숙에게 경비원은 두 사람이 "모래섬" 출신이 아니냐는 소문이 주택가에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경비원은 주민들이 "모래섬"과 "모래"를 싫어한다는 말을 하고 상훈의 어깨에 묻은 모래를 친절하게 털어주고 돌아간다. 두 사람은 애써 잡은 행복을 놓칠까 불안해하기 시작하고 집안에서는 끊임없이 어디에선가 모래가 나온다. 검은 백조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 된 정소..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다만 사진찍는게 귀찮아서..-_-;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게 사진 뿐이라...ㅋ 이번에는 사포질하는 과정을 찍어봤다. 간단하게 400방 사포로 한번 밀어본 모습. 사포질을 간단히 하면 표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대충 찾아낼 수 있다. 하얀 원 안을 보면 사포질을 했음에도 전혀 사포의 흔적이 남지 않은 곳이 있다. 이런 부분이 바로 표면이 살짝 울퉁불퉁한 부분들. 그저 열심히 사포질을 한다...;; 열심히 사포질을 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사라진다. 보통 나는 이렇게 400방으로 모든 표면이 갈리면 그 후에 800방, 그리고 1200방으로 마무리. 요녀석은 깊게 패어있다. 사포로 갈아도 안 메꿔질 것 같은 부분이다..;; 역시... 나름대로 사포질을 많이 했지만 오목하게 들어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