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따사로워진 햇살에 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아파트 단지에는 푸르른 녹음이 가득하다. 날이 포근해진 것처럼 내 마음도 좀 포근해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오늘은 야근없이 퇴근하고 돌아오자마자 답이 안 나오는 가계부를 정리했다. 마나님도 벌고, 나도 벌고, 게다가 우리 둘 다 적은 소득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도, 생활하다보면 또 그렇게 돈이 부족하다. 대체 어디서 이렇게 돈이 나가는지 도통 구멍을 찾을 수가 없는 가계부를 보면서 새어나오는 한숨을 마나님과 저녁을 먹으며 나누었다. 어떻게 저떻게 둘이서 그 문제를 대충 해결하고는 이 시간까지 나는 베란다 작업실에 앉아서 프라모델 작업을 했다. 그나마 이렇게 나 스스로 숨통을 돌릴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다행이긴 하다만...
제작기를 올리기 전에 다시 한번 살펴보는 포토 라이트 박스.지난 번 포스팅에서 아무래도 조명을 투과하는 종이가 두껍다는 결론이 내려졌기에 과감히 투과용지를 기름종이로 교체. 확실히 밝아졌다..-ㅂ-이 밝아진 포토 라이트 박스에서 최초의 정식 사진 세례를 받게 되는 녀석들은 바로.... 지금 작업 중인 짐 스파르탄과 구프되시겠다!!!! 현재 작업 상황은 내부 프레임이라고 할만 곳은 작업이 완료되었고 외부 장갑을 도색하는 중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두 키트는 프라모델로 출시된 시기의 격차가 있다보니 완벽한 내부 프레임을 구현한 구프에 비해서 짐 스파르탄은 일부분만 재현했기 때문에프레임 상태로 같이 세워놓으면 확실히 짐 스파르탄이 허섭하게 보인다..-_-;; 짐 스파르탄은 팔 하박의 프레임이 구현되어 있지도 않..
지금까지 피규어나 프라모델 사진을 찍을 때는... 내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대충, 되는데로 찍었다. 위 사진은 사실 그나마 나은 편이고 다른 프라모델 리뷰 사진을 보면 집안 곳곳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_-;;게다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조명에 반사되어 번쩍거리는 것이나 강한 조명으로 인한 짙은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명을 이리저리 바꿔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그러던 중 아는 형이 올린 포스팅 하나가 심히 관심이 갔는데... 그것은 바로 포토 라이트 박스 관련 포스팅이었다.(그 아는 형의 포토 라이트 박스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클릭!!)포토 라이트 박스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혹은 보석이나 작은 화분같은 대상물의 사진을 찍을 때 시선이 분산되는 산만한 배경을 막아주고 조..
지난 주 금요일에 드디어 1년이 넘게 이어져오던 긴긴 합사가 끝났다..-_-합사 막판부터 나는 다른 프로젝트에 관여하느라 몸은 합사에 있어도 실상 나와는 거의 관계없는 일이 되어버렸던..ㅋ 합사에서 복귀하고 제일 좋은 점은 역시 단축된 출퇴근 시간과 야근이 많이 줄어든 것.그리고 8시까지 출근을 해서 아침의 러쉬 아워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창동에서 분당까지 가기 위해 복작거리는 1호선과 옴짝달싹할 수 없던 중앙선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ㅂ-; 여유가 생긴 요즘 나는 투트랙으로 취미를 즐기고 있다.날이 따뜻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프라모델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데...마침 또 디아블로의 확장팩까지 발매가 되어서.. 요즘에는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덕분에 홈피라던가 피규어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