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본 시리즈물이었습니다. 공포도 좋지만, 괴담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좋은 작품이라 생각했기에 리뷰를 쓰는데도 오래 걸렸군요..-ㅂ-; 사실 이것저것 일도 많아서 감히 리뷰를 쓸 엄두를 못 내기도 했습니다..^^; 리뷰를 써야한다는 압박 때문에 못 본 영화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에요. 때때로 리뷰가 오히려 발목을 잡기도 하는군요...-ㅅ-
일본의 괴담을 얼마나 21세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그것이 이 연작에 담긴 목표였다고 한다. 총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애니메이션 '괴(怪)-ayakashi'는 말 그대로 괴담이다. 각각의 작품은 감독, 각본, 작화까지 모두 다를 정도로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일본의 괴담이라는 것 정도. 첫 번째 이야기는 '요츠야 괴담'이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恨'이다. 연적 때문에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한 여인의 한과 그녀의 죽음이 몰고오는 거대한 파장이 이 편의 주된 테마이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고전 비극의 형식을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등장 인물들은 모두가 비극적인 운명의 수레 바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거대한 운명의 굴레 속에서 자신은 결국 나약한 인간..
어째어째 하다보니... 오늘 하루 정말 푸~~~~~욱 쉬고 있다..-ㅂ-; 책은 거짓말 하나 안 하고 한 자 안 보고, 작업 중인 것들은 거들떠도 안 보고..;; 책보다가 인터넷질하다가 밥먹다가 게임하다가....-_-; 암튼 계속해서 놀고만 있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하고 위안하지만..;; 아냐, 그래도 오늘은 너무 심해. 지금 내가 놀고 있을 개제냐고....ㅠ.ㅠ
현재 시간 4시 46분. 아직 창밖은 어두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일기를 한동안 안 쓰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지만,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위대한 관성력에 축북있으라..-_-)/ 현재의 기분? 사형될 순간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심정에 비교하기엔 너무 건방지고... 그래, 시험을 못 봐서 성적 떨어진만큼 맞을 순서를 기다리는 기분이라고 할까. 어차피 성적은 나와있고, 몇 대 맞을 지도 대충은 알고... 아마 앞에서 맞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공포에 떨겠지. 오로지 희망이 있다면, 담임의 관용(?)뿐. 젠장. 나이값 참도 못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