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같은 과 후배이자 동아리 후배이기도 한 기홍이의 결혼식에서. 첫 듀엣 축가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My Story를 불렀다. 함께 부른 친구는 역시 같은 과 후배 운. 뭐, 운이야 축가 전문가수이고, 나는 띄엄띄엄부르는 입장이고.ㅋㅋ 첫번째로 한 듀엣이기는 하지만 운이하고는 노래방도 자주다니고 해서, 뭐 호흡은 문제가 없었다. 노래방에서 한번, 결혼식 전날과 식전에 한번씩 맞춰봤는데... 본무대에서 제일 좋은 노래가 나온 듯 해서 흡족하다.-ㅂ- 게다가 지금까지 중 녹음도 제일 잘 된 듯..ㅋㅋㅋ 이젠 남의 축가말고 내 축가도 좀 불러야겠는데...ㅋㅋ
늘 생각한다. 나의 업무가, 나의 직장에서의 일이 나의 일상을 메몰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내가 지키고자하는 가치관과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을 그 어떤 순간에도 잊지 않겠다고. 어느 곳에 있던지 나는 나이고, 피터팬이라고. 그런데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의 업무와 나의 직장에서의 일이 나의 일상은 아닌가. 그것을 나의 삶과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은 뭔가 이상한 것은 아닌가...... 내 하루의 대부분을, 내 일주일의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일상이 아닐 수가 있을까. 하지만 회사에서 내가 나라는 걸 유지하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지금 내 모습은 회사 안과 밖에서 다른 모습이란 말일까?? 그런 질문으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는 그저 지지부진할 뿐이다. 아직은 어떤 결론도 내리..
요즘 주말도 없이 회사를 나가는 바람에 제작이고 뭐고 손을 못 대고 있다. 막 바빠지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도 못 올릴 정도였으니..-ㅅ-; 그래서 아쉬운데로 일단 사진 몇장 업. 먹선을 넣고 데칼작업을 끝내고 마감제까지 올린 상태이다. 무광마감의 차분한 느낌이 좋다. 마스크 부분에 패널라인을 조금 파줬는데 사실 좀 실패해서 티가 날까 걱정이었지만, 사진상으로는 괜찮은 듯. 머리의 발칸은 메탈 파츠로 이식해주고, 두부 카메라와 눈에는 메탈스티커 적용. 메탈스티커를 붙이는게 조금 까다로웠지만, 나름대로 잘 붙은 듯 하다. 메탈스티커가 워낙에 반짝여서 플래시를 터뜨리면 더 잘 나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찍어본 결과 플래시가 없는 편이 훨씬 더 괜찮다는 결론...'-'; 완성을 기다리는 뉴건담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