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자주 쓰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이,주로 핸드폰이나 열쇠 혹은 지갑같은 것들이,손이 닿는 범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선호하는 옷의 기본 조건 중 하나는 주머니다.단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깊은 주머니의 바지를 선호한다. 여름은 이 부분에서 매우 아쉽다.남들의 옷차림을 보는 것은 즐거울 지 몰라도(?)주머니에 많은 것을 넣기에는 주머니도 부족하고막상 넣어도 불룩한 주머니가 너무 태가 나기 때문이다.땀이 많고 추운 걸 비교적 잘 견디는 편임에도 여름을 더 좋아하는 내게는 가장 아쉬운 부분.그래서 보통 여름에는 가방에 하나 둘 챙겨넣는 편이다.지갑이라던가, 이어폰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을. 그런데 오늘,팟캐스트를 들으며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며 무심코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다가문득 주머니가 많이 ..
결국 어제도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없겠다. 의식적으로 그러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나는 내 아내를 괴롭히고 싶었다.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라면물을 조절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내 지적에 아내는 조금 과하게 반응했고, 나는 그 과한 반응에 더 과하게 냉담해졌다. 그렇게 4시간이 넘도록 냉랭한 분위기가 지나고 그 사이에 켜켜이 쌓인 감정은 한번에 폭발해버렸다. 서로의 잘잘못을 들추고 자신의 입장만을 한참을 고수하며 언성을 높이다가 나는 어느 순간 내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아내의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했고, 내 하고싶은 말을 다 쏟아낸 후에 자연스레 감정이 풀리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싸움이라는 것이 그렇다. 내..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개인 프로젝트용 짐카이 완성.처음 포스팅이 2012년이었으니... 거의 1년이 다 지나서 완성한 듯...;;뭐,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일단 끝났다는 것에 박수를...-ㅂ-// 이번에 진행한 녀석들은 짐카이 우주형으로, 내 설정에 맞게 커스텀 도색을 진행했다.짐카이는 지구연방군 소속 MS로 MG 프라모델로는 우주형과 지상형 두 종류로 나뉘어서 발매되었다.사실 발매된 두 모델의 차이는 거의 없고 우주형에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다란 라이플이 추가된다는 것.나는 우주형에 들어있는 긴 라이플이 마음에 들어 우주형을 만들었다.아래는 도색을 하지 않은 짐카이 우주형의 모양과 색상.모양은 크게 바뀌는 것이 없지만, 색상의 경우 오리지널은 에메랄드 빛깔에 붉은 색으로 되어있다. ..
계속되는 짐카이 작업...기본 도장에 데칼까지 슬슬 붙이기 시작하고 있다.. 데칼까지 모두 붙이면 한번에 마감제를 올리려고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 어깨에는 지구연방군 데칼을, 반대쪽에는 소대마크로 독수리 데칼을 붙여놓았다.흰색으로 도색해야할 부분을 끝내고 다음은 발바닥. 발바닥은 기본적으로 코발트 블루를 바탕색으로 하고 있다.발바닥은 이런저런 몰드가 있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만큼 도색도 그 디테일을 조금은 살려줄 생각으로 진행했다.파란색 바탕 위에 군데군데 몰드에 메탈릭 도색을 진행해줄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메탈릭 도색을 진행해줄 곳을 제외하고는 마스킹 졸을 이용하여 파란색으로 남길 부분을 덮었다.나중에 생각한 것이지만, 작업 방식을 잘못 취해서 마스킹 작업을 두 번이나 해야했다..-_-;;나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