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시험이 끝났다. 구조역학2라는 과목은 한학기에 세번을 치는데 그 첫번째가 지나갔다. 지금의 심정은... 참담하다.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늘까지 집에도 안 들어가고 보낸 이틀이 허무하기만 하다. 젠장....-_- 글쎄.. 단순히 시험을 못본 것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다. 대학원을 가고 돈을 벌어서 유학을 가겠다고.. 향후 10년, 어쩌면 그 이상의 계획을 세워놓은 나로서는... 돈을 벌겠다는 마음 대신에 계속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나로서는... 지금의 이 기분이 참... 재미없다. 글쎄.. 내가 그만큼 노력을 하지않은 건가? 이번 학기.. 시작부터 무척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 건가? 다른 사람만큼의 역량이 아니라.. 그래도 나름대로 뛰어나길 원..
앗싸~~ 드디어 담배 한 갑 고정. 예전에도 이렇게 피운 적이 있긴 하지만..;; 최근들어 확실히 점점 담배 한갑으로 고정되고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피우면 목이 아프거나 했는데...-_- 지금은 편도선도 살짝 부은 상태에서 니코틴의 독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미친게야..;; 분명히 오늘 아침에 담배를 샀는데... 지금 모두 피우고 들어왔다..-_- 하아... 정말이지 여자친구가 생기던 지, 아님 그 전에 폐병걸려 죽던 지... 둘 중 하나구만..'-'
오늘 낮의 날씨는 그야말로 봄, 바로 그 자체였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그 분위기 그대로, 오늘만은 봄의 기분을 한껏 느껴본 듯 하다. 하아... 하지만, 봄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내 생활은 빡빡하기 그지없다..; 일주일에 보통 리포트 4개..; (조만간 5개로 늘어날 듯 보인다..-_-;) 그것도 하나같이 시간이 보통 반나절은 그냥 잡아먹을 수 있는 리포트들이다..; 대체 그 외에 뭘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알바도 하고 틈틈이 학교 친구들이며,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또 시간이 조금 날 때마다 동아리에도 들른다고 말해주겠다.'-'; 덕분에 학과 공부랑 알바를 빼고는(이것들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이니까!) 다른 일들은 뒤로 조금 물러난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