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자신이 읽어왔던 모든 책의 내용은 기억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비롯한 신상에 관한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잠바티스타 보도니. 애칭은 얌보. 객관적인 사실만을 기억하고 있는 얌보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어린 시절 자신이 살았던 시골의 농장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성장기를 함께 보낸 소설과 음반, 만화를 찾아내면서 자신의 삶을 재구성해보기 시작하는데... ------------------------------------------------------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은 언제나 내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그의 소설들은 나에게 일종의 지적 수집욕을 일깨우고 그의 천재성에 대한 질투와 동경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다. 한마디로, 정말 읽을 맛이 나는 작품이 그의 작품이다...
만나는 두 사람의 나이를 합쳐 50세가 넘으면 선이라고 내 친구가 그랬던가? 뭐.. 선이던, 소개팅이던...-ㅅ-; 지난 금요일에 소개팅을 했다. 아는 사람의 건너건너로 만났는데...ㅋㅋ 매번 그랬듯이 나의 모습을 자각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던 듯. 만나는 순간 느꼈던 것 두 가지. 하나는, 정말 예쁘다는 것. 또 하나는 이 사람과 친해지긴 참 어렵겠다는 것. 매번 누군가를 소개받을 때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쁘냐고 묻곤 했는데... 이번에 만난 사람은 정말 예뻤다는 것은 재차 강조해도 오버가 아닐 정도로 예뻤다.ㅋㅋ 예뻐서 그랬는지 긴장했는지, 아니면 애당초 나와는 맞지않는 사람이었는지.. 생각보다 시간을 보내는게 쉽지는 않았다. 대화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뭐랄까... 대화를 하면서 통..
점점 내가 나를 낯설어 한다. 내 안에서 지금껏 알지 못하던 나를 발견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면서. 점점 내가 나를 모르게 되어만 간다.